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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한명숙 전 총리를 구속한 정형식 판사를 언급한 가운데, 그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2012년 대선 전에 정보기관으로부터 정형식 판사 같은 사람을 통해서 구속시킬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며 실제로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재판 때 정형식 판사가 등장하자 너무 놀랐고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또 "정형식 판사는 한명숙 전 총리도 같이 배정받았고, 이에 한명숙 전 총리에게 경고했으나 결국 1심을 뒤집고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형을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시 정보기관이 협박한 대로 일부러 정형식 판사가 배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새로 나온 양승태 재판 거래 문건의 내용을 뒷받침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형식 판사는 서울고등학교과 서울대 법대를 졸업, 1985년 제27회 사법시헙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서울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 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