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216165455125
폭행으로 시작해 취업청탁·배임 논란으로 확대
JTBC 공식해명·앵커브리핑 통해 직간접 반박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를 폭행하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가 16일 경찰에 출석해 9시간 넘게 조사 받고 있다. 손 대표는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 피고소인, 공갈미수·협박 혐의 고소인, 배임 혐의 피고발인 신분이다.
단순 폭행 시비로 시작된 사건은 손 대표의 과거 교통사고와 연관된 보도 무마 회유 및 불법 취업 청탁, 손 대표 차량 동승자 논란 등으로 의혹이 불어나면서 양측의 고소고발 공방전으로 번졌다. 보수단체에서도 손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논란에 가세했다.
앞서 김씨는 손 대표가 지난 2017년 일어난 자신의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달 10일 손 대표가 자신을 회유하다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손 대표가 김씨 회사에 용역 형태로 2년을 계약해 월 수입 1000만원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사건이 처음 보도된 지난달 24일부터 줄곧 김씨가 제기한 의혹은 전부사실이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 청탁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협박한 것이 본질"
손 대표는 지난달 24일 JTBC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김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던 김씨가 폭행 논란 당일(10일)에도 같은 요구를 해왔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흥분했다"면서 "'정신 좀 차리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이번 사안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김씨가 제기한 2017년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도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며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합의를 했다"고 반박했다.
손 대표는 "이후 김씨가 해당 사고를 빌미로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는데 회사 규정에 따라야한다고 일관되게 이야기했고, 최근에는 거액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손석희를 까는 댓글부대를 가동해서 열일하는 것 같은 느낌~~!!
언젠가, 그들의 음모가 다 밝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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