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니들 목적이 검찰개혁이었다면
그걸 완수하지 않고 그만둔 조국을 원망해라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더 열렬히 시위해라
그리고 조국에게
모든 비판을 받겠다고 했으면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라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으면
병원에 가기전에 조사부터 받고 가게하라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으면
무엇이 필요한지 얘기라도 해주고 가라
애시당초 검찰개혁의 의지도 없었고
철학도 없이 특수부 늘리랬다가 줄이랬다가
상황에 따라 바꾸고 검찰을 장관 입맛대로 맘대로 바꿀수
있게 한게 도대체 무슨 개혁이냐?
개혁이 뭔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던져줬으니
그건 잘 한일이라고 해야하나?
이제 교수로 돌아가지 않는게 그나마 덜 시궁창이
되는길일게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