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우붕이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처럼 똑똑하지 않음.
국뽕 치사량으로 항상 맞고 다니고, 한강의 기적이나 한국 과학자들 기사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똑똑하고 적극적이구나! 하는 확신이 있었음.
그래서 총선 결과보고 충격적이었던게, 객관적인 경제지표나 탈원전, 외교를 3년간 겪어도 지금 서양보다 낫다고 바로 뇌에서 삭제시키고 파란색으로 물들인게 정말 어이없었다. 통계주도 방역이니 대만이니 다 제쳐두서라도ㅇㅇ
그러다가 부정선거 떡밥물고 우갤 눈팅시작했는데, 설마설마하다가 예전 조작론이랑 확연히 다른 태도에 거의 확신함. 특히 우붕이들 온갖 통계에, 교수/해외 언론 컨택해서 공론화 시키려는 거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래도 내가 놓치는 거 있을 것 같아 (본인 공대임) 유령표나 qr같은 빼박증거로 중도자처하는 대학 친구들한테 떡밥 몇개 흘려봤는데 충격이었다.
관외투표지가 섞였다는 선관위 해명들고 와서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라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를 하더라. 민주 빳빳한 투표용지는 저게 눌려서 다시 펴진거 아니냐고 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저리 처리해도 되는거냐. 저게 실수라고 치면 실수의 끝이 저거일것 같냐고 해도 부정선거는 대한민국에서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하고, 그쯤에서 그냥 감잡고 아 그래..그렇구나 대화 끊었음.
평소에 본인이 미통 민주 둘다 싫어하는 중도라고 자부심있게 얘기하던 애여서 객관적인 증거 가지고 올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503탄핵 사유도 모르던 애라 걔가 애초에 흐린 눈 안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친구 별로 없는데다가 정치얘기할정도로 친한애는 3명밖에 없는데, 그 3명이 다그러더라. (+대통령은 현재 잘하고 있다. 지표가 안좋아도 올라가는 지지율이 체감을 알려주고 있는거다ㅇㅇ)
지잡이라고 불릴만한 대학이 아닌데도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거에 머리를 그냥 세게 맞은 것 같더라. 에타는 아예 통계는 사기학문이니 경제성장률도 예전보다 높은건데 대통령까려고 통계방식 이상하게 잡은 거라는 말까지 돌았고ㅋㅋ 거기에 우붕이들이 이렇게 노력하는 데도 사람들 분노안하는거에 더더욱 머리 쪼개지는 것 같았다.
흙수저라서 외국도 못가고 나라 최대한 살리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정도면 민주주의니까, 앞으로 정권이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시그널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흐린 눈에 미통만 잡은것도 국민이니까, 사람들이 공산당 노예를 원하면 그냥 중국속국되는게 맞는거 아니냐는 생각까지들더라.
너무 요즘 충격을 많이 받아서 그냥 푸념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내가 한국 국민이란게 회의감이 들줄은 상상도 못했음. 지금 상황으로 아무리 행복회로 돌려도 부정선거 제대로 불붙는다는 생각이 안떠올라서 더더욱 그러네...ㅋㅋ 괜히 부정적인 글쓴것같아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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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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