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때 모두 함께 공부하고 운동하고 밥먹고 싸우던 친구였지만
졸업후 그 클래스는 크게 변함 없는듯 ..
1.서울대 출신들:
기본적으로 모임 잘 안나온다 ,간혹 세무사,변호사,병의원 오픈한 애들이 영업(?)차원에서 나오긴 하지만
대학교수 ,유학,연구직,대기업 연구소,작가,전문직 .. 이쪽으로 진출한 애들이 모임 안나오는걸로 유명하다 .
처음엔 이놈들디게 잘난척 하네~ 라고 오해했지만 ..내가 그입장 되면 안나오는게 편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
왜?
친구이고 동창이라고하지만 도대체 대화가 안되고 말이 안통하니 얼마나 무료한 시간이겠는가
2.연고대 출신들 :
의치한 ,법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모임 잘나오고 회장,부회장 ,총무,감사 ,,,등 자천 타천
맡아하려하고 모임을 리드하려는 경향이있다 .
3.서성한 춣신들 :
2번과 함께 놀려고 들지만
2번은 1번과 놀려고 드는 묘함이 있다 .
4.중경외시 출신들:
3번과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지만
3번은 자신들이 2번과 같은급이라고 생각한다 .
(예외는 항상 잇는데 의치한 ...출신들은 지잡이라도 ㅇㅈ받는다 )
5.기타대 &지방대...
문제는 5번 인데 대화가 잘 안되는 그룹이
1,2,3번과 5번 간 대화가 잘안되고
1차 후 2차 가면 그룹이 1+2+3 vs.4+5 로 갈리는데
이런 현상은 뭐 꼭 그렇게 까지 분률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느냐 ?
불편해하고 반론을 제기할수도 있겠지만 ...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아닐까 ?
냉정하게 생각하면 학교시절 공부할때도
a그룹은 d그룹과 함께 공부 하기는 어렵지않았던가 ?
a그룹이 영어 소설 보고 독일어 ,라틴어 ,스페인어,공부할때
d그룹은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도 구분못하여 헤매던게 팩트아닌가
우스개소리로
60대에 외모가 평준화 되고
70대에 가서야 지성이 평준화 된다고하고
80대 체력이 평준화된다고 하니
70 전까지는 동창 이라 한데 묶어보려해도
인간의 지성마저 억지로 평준화할수는 없는법 ..
인간은 대화가 가장 소중한 동물이라는 걸 알게된다
동창회 모임에서
흔한 질문이
너 뭐하냐? & 또다른 기류는 너 어디사냐 ?
인데
문재인 정부가 동창회 모습도 바꿔버렸다 .
미친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인해
이부분 알게모르게 동창간의 또다른 심리적 경계선이 된듯하다
너 어디사냐 ? 는 질문에
반포 ,한남동,판교 ...이런 답이 돌아오면
분위기 참 묘해진다 .
이제 친문 대깨 ..들은 어느정도 한풀 꺾이고 쭈그러져있어야 하는데
이 것들은 도대체 반성이라는걸 할줄 모르네 ^^
미친 부동산 정책이 지성의 간극만큼 벌어진 느낌이다
친구간에 그런거 따지면 친구도 아니도 ...
동창회 같은거 나가는 이유가 뭐좀 역겨볼라고? 가는거 든데 그런데 가는 애들이니까 그런거 따지것지....
너...친구 읍냐?
그래도 그게 현실이긴 하지요. 슬픈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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