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성재기가 위대한 일을 하고 떠났지요
성재기가 2008년부터 5년간 성폭행 누명 2500여 명을 구했는데..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빠이고, 아들이었을 사람들입니다.
그 소송비와 변호사비 모두 성재기 개인 돈, 사비로 다 부담했지요.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 시간, 내 돈을 그냥 쓴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성재기 본인은 결국 편의점 김밥과 라면으로 때워가면서요.
울산에서 올라온 어떤 매맞는 남편 보고 충격받아서
매맞는 남편 치료비와 상담비용, 소송 비용까지 성재기가 자기 돈으로 지원했다 합니다. 역시 대가 바란게 아닙니다.
성재기..... 정말 훌륭한 일을 하고 간 겁니다. 누군가의 아들, 남편들이 아닙니까? 다들 쪽팔려서, 또 뒤집힐까봐 지금도쉽게 성재기씨 도움 받았다고 못나오지만, 성재기가 대가 없이, 조건 없이 이들을 도와주고 무죄판결 받아낸 것은 진짜 쾌거 그 자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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