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방송
4분 40초 이후 대화부분
김어준: 대선 후보 토론때 지나치게 공격적이서 그때 상처받은분들 많았어요
이재명: 저도 사람이라서 겪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이번 경선때 상황이 바꼈잖아요!
정말로 섭섭하고..
김어준: 그러니까 이번에는 당시 문재인후보가 있었던 자리에 앉아서 공격을 받아보니 그때는 본인이 공격적이었다는걸 몰랐었죠?
이재명 : 저는 정말로 자제하고 동지에대한 예의를 지키는 걸로 생각하고 엄청 자제한걸로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서서 보니 정말 싸가지가 없었다
싸가지가 없을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전혀 이득이 없는
손해만 되는 행동을 했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업보를 지금 받고있는겁니다
김어준: 지금은 그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실패해서 더많이 배우는게 사실인데 저같은 경우 특히 더그렇죠 워낙 없는 상태에서 성장해와서 그런데..
다시 되돌아갈수 없지만 정말 잘하고 싶어요
지금 제가 작년을 되돌아 봤을때 정말 싸가지 없었고
선을 넘은 측면이 분명히 있고...
진짜 후회되죠 지금 이렇게 정치적으로 공격받고
저에 대해 악감정 가지신분들이 많잖아요
선의인데 저한테 악감정 가지신분들이 많다는걸 알고있어요
본래 나쁜분들이 아니고
선의는 가지고 있는데 쟤는 안돼! 쟤는 인성이 안됐어!
라고 하게 만든건 제 잘못이죠
제가 다 뿌린 씨 입니다.
전 이런 솔직하고 인정하는점
어떤 정치인이 본인이 싸가지없었다고 인정할까요?
서민적이고 직설적인 단어 선택 이런점때문에 전 이재명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원칙적이고 범접할수없는 탈인간적인 성인군자로 인정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저같은 일반적인 사람은 답답합니다
훌룡한 인격으로 치면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을 어찌 비교가 되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엔 이재명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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