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 했다는 소식에 1000 여명의 재일동포 학생들이
혈서를 써가며 미군에 참전요청을 한뒤 신체 검사를 합격한 642 명의 학도들이 현해탄을 건너서
인천상륙 작전때 미군에 배속되어 전투에 참전하게 됩니다.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라는 생각으로 팬을 놓고 총을 쥐었습니다.
전쟁이 끝난뒤에 이분들은 외국인 등록증이 없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입국 거부되어 생면부지의 한국땅에서
가족과 생이별을 하며 반세기를 외로이 살아오셨으며 이제 대부분이 돌아가시고 몇분 살아계시지 않습니다.
역사의 희생양이기 이전에 진정 나라가 어려울때 이시대의 사람들은 이분들 같이 행동할수 있었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이분들에게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려야 할껍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목숨걸고 지킨 대한민국을 더욱 더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유태인들이 자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자발적으로 귀국하여 참전하는 애국을 본받자고 하는 것에 대해, 그보다 먼저 한국인들의 모범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한 의용군 영감님의 맨트가 기억에 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