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2011년에는 사실상 선거가 없는 기간이다.
하지만 정치일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각종 정치이벤트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권은 누가? 그리고 총선에서 당선의원 분포는 어떻게?
이 게시판이 정치/사회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우리가 여지껏 이바구해 왔던 4대강...인천공항...등은 구분하자면 '행정과 정책'에 관한 것이지 정치에 관한 것은 아니다. 더 크게 보자면 사회문제에 포함할 수도 있다.
정치는 법을 두고 파워게임을 하는 것이다. 바로 국회란 것.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지만 법을 기반으로 행정하기 때문에 국회의 상황을 주시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정치인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정부, 즉 행정부에서 장관이나 관료나 청와대 요직자들로 근무하는 자들을 공무원, 또는 행정가라 말한다면
국회, 즉 입법부에서 의원이나 위원장으로 근무하는 자들은 정치가라 말할 수 있다.
이 모두에 심대하게 연결되어 있는 대통령과 총리는 원칙적으로 행정가이지만 정치인이기도 하다.
정치는 대권 먹기와 여당되기로 나뉜다. 대통령 어디서 나오는냐? 다수당(과반을 넘으면 더 좋고)은 어디서 나오느냐?
이것이 정치의 기본틀인데...,,,,
당대표가 대권주자로, 다시 말해 대통령출마하면서 당대표까지 겸직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 출마하면 당대표는 양보해라, 그러면 어떤 결과인지 하는 것도 관심사의 하나이다.
당대표는 행정부라면 수반격이다. 야당이라해도 당대표는 대통령과 맞먹는 격이다. 당대표직으로 이러한 만족을 행사할 수 있고, 따라서 꿈이 대통령까지는 아니라도 당대표 정도는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 법이다. 한나라당으로 치면, 예컨대 이제와서 새삼 안상수나 홍준표...등이 대권에 도전하겠다하면 사람들이 웃을 것이다. 물론 대권후보로 출마는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인 여론에서 김문수만 못하니 생각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들에겐 최고의 희망이 당대표나 국회의장 자리쯤 된다. 또한 당대표는 선거이전에 대권후보들을 관리하는 꽤나 높은 직책이다. 당대표의 틀 안에서 후보가 탄생하고 그런 연후에 대통령레 도전하니깐, 당대표의 권한이 몹시 높은 것이다.
그런데 차기 대권레이스에서 대권후보가 당대표까지 맡는다면 독주는 뻔한 이치다. 당대표 따위는 없으니 분란스러운 잡소리 없이 주욱- 치고 나갈 수 있다.
귀하는 어떤 의견인가? 당대표 + 대권후보가 1 사람이 맡는 게 효율적인가? 아니면 각 따로 1인씩 나뉘어야 좋은가?
손학규 VS 정세균 VS 정동영의 입장은 어떨까? (1년여 뒤에 이들 중 1사람의 대권후보가 탄생할 지 모른다)
--------------------------------------------------------------------------------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민주당의 10.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때 `전략적 제휴설'까지 돌았던 정세균 전 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게임의 규칙인 `전대 룰' 논의가 막판 협상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전대 방식에 대한 이해관계가 부딪히면서 `반(反) 정동영'을 고리로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이 틀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 전 대표는 2일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권.대권 분리는 당연한 것"이라며 "당권.대권 분리가 안되면 당 대표가 (2012년 총선) 공천권을 갖고 줄세우기를 강요, 사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 대표가 대권 레이스를 하게 되면 공정한 경쟁이 힘들어지고 이는 필패의 길"이라며 "당권.대권을 분리해 (대선후보 경쟁의) 판을 키워야 한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전대 룰 논의 과정에서 차기 지도부의 총선 공천권을 관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손 고문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천권 불가론'을 통해 이른바 `정동영-손학규 빅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도 분석된다.
정세균 전 대표 강원 방문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내달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1일 강원 춘천시를 방문한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직접 물을 따르고 있다. 정 전대표는 "2012년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세력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면서 "이번 전대는 대선 후보의 각축장이 되어서는 안되며 당이 분열되어서도 안된다"라고 말했다.<<지방기사 참조>> 2010.9.1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실제 손 고문은 공천권을 고리로 집단지도체제(대표.최고위원 통합선출)를 주장하는 정동영 고문과 손을 잡으려는 듯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전날 열린 전대룰 논의기구인 `4인 회의'에서 손고문측 김동철 의원이 기존 입장을 바꿔 "대표 권한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대표.최고위원의 통합선출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정 전 대표와 지지기반이 겹치는 손 고문은 지도체제와 관련, 그동안 정 전 대표와 같이 현재의 단일성 지도체제를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손 고문측은 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총선을 잘 치러 정권을 되찾겠다는 사명감에 따른 것"이라며 정 전 대표야말로 다른 욕심이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앞서 손 고문은 지난 지난달 25일 정 전 대표 지지그룹과 호남 기득권 세력을 겨냥, "여권의 개헌시도에 야권이 야합해선 안된다"며 비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4인 회의'는 국민여론조사는 제외하고 `대의원투표+당원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대구 방문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0.9.1 yij@yna.co.kr
민주 빅3 "지역위원장 마음 잡아라"
당권고지의 최대 관문… 정세균 다소 앞서
손학규·정동영은 여론조사 우위 초반 혼전
김영화기자 yaaho@hk.co.kr
10ㆍ3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조직강화특위의 지역위원장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차기 당권경쟁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전국 245개 지역구 가운데 인준보류 또는 사고 지역구 14곳을 제외한 231곳의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쳤다. 조만간 지역구 별로 대의원 선정 절차가 이뤄지면 사실상 전당대회 진용이 갖춰진다.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지역위원장 지지, 대의원 및 당원 지지, 국민여론 지지 등의 반영 비율이 달라진다. 주요 당권주자들은 세 가지 기준에서 비교우위가 갈리기 때문에 당권고지로 가는 길목에서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다.
그 중에서 지역위원장은 소속 지역 대의원 40~50명의 표심에 적지 않은 입김을 발휘하기 때문에 당권주자들에게 자파 성향의 지역위원장 확보는 당권고지로 가는 '7부 능선'으로 받아들여진다. 각 당권주자 진영이 지역위원장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대체로 정세균 전 대표가 손학규 상임고문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상임고문이 두 주자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물론 아직 판세를 관망하며 지지 성향을 밝히지 않는 지역위원장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각 당권주자 진영이 자파로 분류한 지역위원장 숫자는 조금씩 다르다.
우선 정 전 대표측은 '정세균계 70여명, 손학규계 40~50여명, 정동영계 4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20여명이 박주선W29; 천정배 의원 지지자들이고, 나머지는 관망파라는 것이다.
손 고문측은 '정세균계 70~80여명, 손학규계 70~80여명, 정동영계 40~50여명'이라고 분석한다. 정 고문측은 '정세균계 80여명, 손학규계 60여명, 정동영계 50~60여명'으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
대체로 직전 2년간 대표를 지내고 친노ㆍ486ㆍ옛 열린우리당 중진그룹들과 함께 계파연합을 형성하고 있는 정 전 대표가 앞선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손 고문의 세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정세균계와 손학규계로 동시에 분류되는 관망파의 향방도 변수이다. 정 고문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등의 전성기에 비하면 세가 다소 약화됐다. .
그러나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대의원 W29;당원으로 대표되는 당심(黨心) 등에서는 지지율 순서가 달라진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손 고문, 정 고문 순으로 앞서 있고, 정 전 대표가 가장 처져 있다. 또 대의원 및 당원 상대 여론조사에서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손 고문이 앞서는 조사 결과가 많이 소개됐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싸우는거보면 우리나라 정치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래서 중임을 해야 한다니까~
장기적 안목으로 나라를 꾸려갈 필요가 있다고 봄.
단 걱정되는게 지금같은 행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