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연령제한 언급하며 "우리는 원래 늙은 소만 잡았다" 잡았어요~~~~~~~~~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이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정부의 '쇠고기 부분 재협상 불가' 방침과도 배치되는 것이다.
최 의원은 1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의 과정에서 불거진 미국산 쇠고기 연령제한 문제를 언급하며 "전 세계 60억 명의 인구 중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우리만 난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예부터 소를 일을 시키는 수단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늙어서 일을 못하는 소만 잡았지, 그 전에 소를 잡는 것을 금지했었다"며 "요즘 우리가 수입하는 것은 30개월 정도가 아니냐"고 말해 미국산 쇠고기의 연령 제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최 의원은 한·미 FTA를 '국민감정'의 문제라고 규정하며 "국익이나 경제적 관계를 벗어난 반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서도 "소위 운동권, 좌파 시민단체를 가장하는 사람들은 '너희들 다 죽는다'고 선동하고 다니는데 우리는 왜 아무 말도 못 하느냐"며 "피해 농가가 있다면 집집마다 찾아가 '손해될 것이 없다'고 설득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FTA 협상에 있어서는 '추가협상은 없다'는 식으로 퇴로를 차단해서는 안 된다"며 "재협상이 필요할 경우 국익에 따라 합리적으로 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은 한·미 FTA 재협의 과정에서 현재 30개월 미만으로 돼 있는 쇠고기 수입 연령 제한을 철폐하고 검역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지만 우리 정부의 거부로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결정날꺼 같군요. 밀어붙여~~~~
라고 생각하겠지.. 다 예상했던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