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에 사진까지 게재…네티즌들 거센 비난
조선일보가 '버지니아공대 참사' 사건을 보도하면서 용의자 조승희씨 누나의 실명과 사진까지 공개해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20일자 A9면에 <너무 다른 누나 / 해외 인턴 참가…9·11 희생자 돕기 / 현재 국무부 용역서비스지원사에> 기사를 게재했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조씨와 세 살 터울인 누나의 실명과 나이, 학교, 직장을 자세하게소개하면서 2003년 태국에서 찍은 사진(얼굴부분 모자이크 처리)까지 공개했다.
조선일보는 또,조씨의 누나가 2003년 대학시절 학교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담을 교내 신문에 게재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조선일보가 신문에 게재한 사진도 교내신문에 실렸던 것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이다. 이 정도의 정보라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도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의 해당 기사에 독자들과 네티즌들이 거센 비판을 하고 있는 것도이 때문이다. 조선일보 사이트에 올려진 해당 기사에는 불과 몇 시간만에 60여 건의 항의성 댓글이 달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도'가장 많이 읽은 기사' 중 하나로 올라갔으며, 오전 11시30분 현재 321개의 전체의견이 달리는 등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선일보의 기사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 대한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실명과 사진 공개로 인한 또 다른 피해를우려하고 있다. 한 네티즌(ID kimoa)은 조선닷컴에 "독자가 가족사를 알아서 무슨 도움이 되나.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피해를 주는 기사"라며 기사삭제를 요구했다.
조선닷컴에 달린 네티즌 항의 댓글 일부 조선일보는 인터넷판 기사 제목을 <"조승희 친누나, 충격 극복하기 위해 무기한 휴가 중">으로 바꿨지만, 실명과 사진 등은 고치지 않고 있다.
김상만 기자 hermes@mediatoday.co.kr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만행을 예전 연좌제를 보는듯한 기분
우리도 연예인 K모씨 하면 ..
거의 2시간안에 실명 올라오고 다 아는데...ㅠㅠ
아~
죄송 조선일보가 그랬군요...(反語法)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조선일보가 하면 욕으로 듣는이들이 있지요-
인제 조선일보까지 오뎅아자c와 같이 개념을 달나라로 보내는구나~~~~~~
좋겠다 오뎅 든든한 우군이 생겨서 ~~~~~~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중앙일보 볼란다 ~~~~~~~ㅎㅎㅎㅎㅎ
언젠간 밝혀지니까 실명을 공개 해도 된다라~~
에효~~
사람도 언젠간 죽으니까 살인을 저질러도 되는건가?
미국 현지에서도 다 실명으로 밝혀지고있는 사실을..
살지도 않는 한국땅에서 발표(?)했다는게 문제인가요?
사람은 죽으니 살인을 해도 된다???
산을 뭐하러 오르나 어짜피 내려올껀데..라는 과거 우리동생의 말장난 같네요.
단지 조선일보가 했다는게 요지 아니던가요?
한겨레도 오마이도 다 실명거론하고있더군요,,,
다시 말씀해 드릴까요?
이 글은 개인을 보호하려는 의도외에...
조선일보를 까는 의도또한 보이기에 제가
위글처럼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