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두 대학의 기상천외 사학비리 요지경기사
총장은 ‘파출부 급여’ 교비로 지급… 교수는 제자 통장이용 장학금 슬쩍
광주 A대학 국가에서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학교가 가로채
2월경 광주 A대학 모 학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신들 명의의 장학금 통장에
정체불명의 돈이 입금됐다가 하루 만에 어디론가 빠져나간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 여학생이 학교에 제출한 장학금 입금통장 내용을 조회하면서 수상한 돈의 흐름을 알게 된 것.
경찰은 학생들도 모르는 장학금이 입금된 뒤 금방 누군가의 계좌로 이체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대학 해당 학과 교수들이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중간에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를 벌인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대학 모 학과 B 교수(48·여)와 C 조교(24·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이 학교 학생 20여 명에게 지급한 장학금 일부를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것이다.
B 교수 등은 지난해 2월경부터 1년여 동안 교과부로부터 이 대학 모 학과 학생 20명 명의로
장학금 1300만 원을 받아 이 중 800만 원을 학생들 몰래 빼돌렸다.
경찰 조사 결과 B 교수 등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통장을 만들게 하고
통장, 현금카드, 카드 비밀번호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리고 교과부가 학생 각자 통장으로 장학금 30만∼60만 원씩을 입금하면
이 중에서 절반 이상을 B 교수 명의의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는 수법을 썼다.
또 해당 학과 사무실에 도장 세트를 구비해 놓고 장학금 신청서를 위조해
장학금을 신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B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장학금 전부를 신입생 모집을 위한 고3 진학 담당 교사들의
인사비용으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 교수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 D대 E 총장(50) 부부를 불구속 입건
경찰은 이날 학교예산 5000여만 원을 자신의 집 가사도우미 월급 등으로
지급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광주 D대 E 총장(50)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
E 총장은 2007년 3월∼2010년 12월까지 44개월 동안 교비로 자신의 아파트 등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 월급 5430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E 총장 측이 월급을 지급한 44개월 중 실제 20여 개월만 가사도우미를 썼으며
나머지 기간은 일하지 않는 가사도우미 월급 지급 명목으로 교비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교비는 학생 등록금이 주요 재원이다.
또 경찰은 학교 청소용역을 수의계약을 해주는 대가로 3000여만 원을 받아 챙기고
총장 가사도우미 월급이 교비에서 지급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배임수죄 등)로 F 씨(45) 등
D대 교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대학은 상아탑이라고 보기에는 힘들 정도로 경영이 부실했다”며
“장학금 유용과 교비횡령 사건이 다른 대학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살다살다 국가 장학금 띄어먹는놈들은 처음 본다....
지잡대 정리후 등록금 조절하기를 빌어봅니다.....
지잡대 정리한다음 반값도 대학이 스스로 내리게하라
대학안나온사람들과 대학 못보낸사람들이 왜 세금내어
그 세금으로 대학등록금을 낮추나 형평성에 맞지않는다
봉사나 하러 다녀라. 정신줄 놓은 대학생들아..... 어려운 가정형편에 진심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교우들 생각도 좀하고........
2배 이상 나라에서 뭐 해줄것도 아닌데....
요즘 좌빠리들의 반값등록금에대한 무리한 요구는 도대체 이해가 안가더군요..
"지잡대 정리한후 대학 스스로 등록금 내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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