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미약하겠지만 저라도 선동의 근본을 뿌리뽑아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피곤해죽겠는 몸을
겨우 추스리고 몇자 두들겨보겠습니다
"동조"라는 단어 아십니까?
제가 오래전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문제를 풀면서 나온 주제였습니다
"동조"란 간단하게 다른사람들이 다 한다면 나또한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기는 심리학 단어입니다
예를들어,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인데 아저씨한명이 무단횡단을합니다
그리고 옆에 아줌마도 무단횡단을합니다
모든사람들이 무단횡단을합니다
나혼자만 무단횡단을하지않는게 이상하게 보이고 마치 이게 옳은것인데도 잘못된것이라 착각을하게되어
나도 무단횡단을 하게됩니다"
이런게 동조입니다
예전에 EBS에서 3의법칙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실험을 한적있습니다
한 사람이 옥상위를 쳐다보면 주위의사람들은 별신경을 쓰지않습니다
두사람이 옥상위를 쳐다봐도 별다른 신경을쓰진 않습니다
하지만 세사람이 동시에 옥상위를 쳐다보면 지나가던 모든사람이 옥상을 쳐다보게됩니다
이것도 일종의 동조현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소외되기싫어하겠죠 자기만 다른길을 간다는게 두렵기도하고 어렵기도 하고그렇구요
그러니 남들하는대로 따라가는게 쉽고 용기가생기는거죠
광우병때도보세요 가족들이랑 모여있을때, 제 11살짜리 조카가 TV에 나오는 이명박대통령을보고
이렇게말하더군요 "엠비아웃" 제 조카도 동조에 휩쓸린거죠
11살이 정치를 알기나 하겠습니까? 대통령의 개념조차 제대로 안섯을텐데요
꼬마들조차 이러니 국민들이 동조가 안된다는게 이상하죠
특히나 요즘같이 혼란스러울때는 동조의 세상이라고 봐도됩니다
모든사람들이 트위터나 인터넷을통해 동조받죠
처음에는 단순 동조에 끝나지만 나중에는 결국 정당화시켜집니다
머리속에 각인이 되고 그것을 "세뇌"라고 하죠
"동조" 의 현상은 이성이 약하면 약할수록 강하게 작용합니다
함부로 일반화시키면안되겠지만
어릴수록,또한 머리가 나쁠수록(본능이 더 강할수록)
또한가지는 관심이 없을수록 강하게 작용합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쉽게 동조되는것은 간단합니다
어린데다가 관심도없어서 그래요 그러니까 누가 이렇다하면 다 동조되고말죠
이런 동조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정말 현명하게 행동하고싶다면
이성을 챙겨야합니다 머리가 폼으로있는게아니니 좀 생각을해보고
좀더 알아보고 해야 제대로 판단이스지요 우리나라는 솔직히 소수1%가 99%를 움직일만큼
강력한 동조현상이 심각하죠(나꼼x, 일부 연예인, 트위터알바)
문제는 이런걸 제가 말해봤자 이미 세뇌가되었기때문에 바뀌긴 거의 불가능에수렴하다는거지만
단 한사람이라도 선동에 부정적으로 바뀌고 소신있는판단을 하게된다면 성공했다는 셈 치고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수고들하십시오.
애들 앞에서 아버지가 끌려가서 애들이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애들을 그런 불법 시위에 데리고 가는거 자체가 생각이 없는 부모들인거죠.
암튼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즐잠이요. 가기전에 쏩니다.^^
역시 마누라를 잘둬야 고생안합니다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 나대지님도 피곤하실텐데 어서 주무세요 ㅎㅎ
동조라는 말 전 이말이 생각이 안나 군중심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네요 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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