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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상병 정의의 사신 10/04 10:58 답글
    얄팍한.....
  • 레벨 중위 3 윈터스 대위☆ 10/04 11:34 답글
    우익분들 맨날 빨갱이 타령 하시는데 좌익이 다 빨갱이는 아닙니다.
    저새끼는 빨갱이죠.
    좌익을 넘어
    뽀글이 똥닦아 주는 새끼
  • 레벨 대위 3 헤이룽쟝 10/04 11:47 답글
    준식민지까지는 아니지만...

    아쉬운 것은 몇 가지가 있다.

    1. 북핵 <-> 테리지원국 삭제 빅딜의 의미
    미행정부가 테러지원국이라 각인을 찍으면, 국제사회는 그 나라와의 교역에 몇가지 장애를 받는다. 컴퓨터같은 것도 전략물자라 해서 넘겨주지 못한다. 우리나라(남한)가 북한에 컴퓨터를 선물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다. 겨우 초코파이나 줄 수 있다. 다만, 미행정부와 주한미군의 허락이 있으면 가능하다. 이런 상태니 북한이 개혁, 개방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다. 그럼 무엇으로 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해 빠져나올까. 핵이다. 핵을 만들어 협상카드로 활용한 후 폐기한다면서 그 반대급부로 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려는 것이 북한의 전략이다. 지금 그 전략이 먹혀들어가는 것 같다.

    그러나...핵이라는 것이 폐기하고 불능화한다고 그게 불능화가 되나? 남자 맛을 본 처자가 그 기억을 지우라고 지워지나? 핵은 추억이며 기억이고 언제든 재생된다. 결국 미국의 핵폐기 압박은 전세계를 상대한 일종의 쑈에 불과하다는 게 나의 판단. 체면치레지...그게 폐기가 되냐고. 북핵이라는 건 어떤 물질이나 무기라는 의미도 있지만 지식산업이다. 핵기술은 지식산업이라 그 기술자들을 모두 수감하든지 해야 완전한 폐기이겠지만 북핵기술자들이 누군지도 모른다. 당신, 북핵 완벽한 불능화를 위해 북한 핵기술자들을 색출하고 수감할 자신있나? 아무도 못하는 것이다. 더구나 핵개발관련 데이타나 자료도 어디어디 꼭꼭 숨어있는데 사실상 북핵은 영구히 한반도에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결국 6자회담은 형식적인 것이고 북핵은 영원하며, 미국이 자의적으로 북한을 고립속에 가두고 있는 테러지원국 삭제라는 결과만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북한은 비로소 교역(개혁개방)을 자유로이 할 수 있고 숨통이 트이게 된다.

    2. 전시상황이라는 의미
    지금 남북한 (엄밀히는 UN과 북한간)은 종전이 아니고 휴전상태다. 전쟁중이라는 것. 북한은 지금도 미국과 전쟁중이라고 생각한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UN군(미군)이 남한에 주둔하며 그 전시 작전통제권도 남한정부가 아닌 UN군(미군)이 가지고 있다. 북한이 추구하는 것은 종전이다. 설령 미군이 철수하지 않더라도 문서로 종전을 확약해 놓으면 그나마 몇가지가 풀린다. 남한정부가 작전통제권을 가지면 (미국이 아닌)남한과 협상할 꺼리가 생긴다. 지금은 뭐 만사가 미국에 있으니 북한입장에서도 '우리민족끼리' 해보려해도 실은 미국을 통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NLL이니 뭐니 많은 남북현안도 남한하고는 뭘 해 볼게 없다. 종전이 되어야 미군이 가진 통제권들을 남한정부가 이양받고 그래야 남북정상회담도 실질적 발전이 있다.

    그래서 종전협정은 북한에 있어 추진해야할 과제다. 사실은 남한입장에서도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많이 가질수록 회담에 나갈 때 좀 창피하지가 않다. 매사에 미군과 협조해야할 사안이라고 말한다면 북한에서 남한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겠나.

    김정일이 물어 본 것===> 대통령이 결심하면 하루 더 연장해서 회담해도 되지 않느냐? 이 질문은 굉장히 예리한 초강수다. 김정일은 노무현 경호와 일정이 미국과 협상해야 하는 비주체적인 것이다라는 사실을 내외에 통렬히 각인시킨 것이다.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의제들도 남한이 주체적으로 다룰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 또 남한이 미국의 주도에서 벗어나야 남북정상회담이 더 솔직하고 유용한 것이라는 것 등을 매우 함축적으로 찔러 본 것이 회담연장 제의고...그에 대해 노무현은 뻥~~쪘을 뿐이다. 김정일이 실제 하루 연장해봐야 별 것도 없음을 잘 알고서도 그런 치중수를 한 번 두어본 것.

    김정일이 지난 7년간 정상회담을 연결하지 않는 점을 여기서도 엿볼 수 있다. 여전히 남측에서 내놓을 의제보따리가 한정적이고 김대중, 노무현도 미국과 협조하지 않는 어떤 것도 합의볼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이를 풀기 위한 미군철수(또는 그에 준하는 남한단독의 주권회수), 보안법폐지, 북의 테러지원국 삭제 등에 주력했다고 본다. 만일, 이번 연말에 테러지원국 삭제가 되고 남한정부의 단독협상력이 강화되면 아마도 더 빠른 시기에 차기 대통령과 김정일간의 회담은 성사될 것이다. 북으로서도 갈길 바쁜 경제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 레벨 대위 3 헤이룽쟝 10/04 15:46 답글
    김정일은 왜 깜짝스타일을 즐기(?)는지 생각해 보자.

    김정일은 회담 중에도 아마 미국을 끊임없이 의식하는 것 같다.
    더 정확히는 미국의 위성추적을 의식하는 것이겠지.

    그리고 그럴리는 없지만 남한측 인사들 중에 (북의 입장에서는) 스파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김정일의 생각은 미국으로 하여금 '예측할 수 없는 동선을 가진 지도자'라는 인식을 가지게끔 하는 행동을 이해하게 한다.

    방북 중인 노무현팀의 경호에 온전히 100% 남측의 정보망과 경호력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미국의 직, 간접 협조가 있는 것으로 안다. 김정일의 깜짝제안- 하루 더 연장해서 이야기해 보자-라는 말은 이런 미국측 경호배경을 은근히 떠 보는 것일 수 있다. 자, 하루정도 연장하면 너희들(미국이 뒤에서 서포트하는) 경호는 어떻게 되는가? 즉 위성추적과 각종 정보교류의 시스템은 하루동안 어떻게 운용되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나아가 나(김정일)는 최고 지도자로서 내가 결정하면 내가 할 수 있다. 그런데 너(노무현, 남측)은 주체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입장이 되는가?라는 질문일 수 있다.

    노무현은 자기보다 쎈 것이 2가지인데 하나는 경호(미국시스템이 뒤에서 받혀주는)와 그리고 의전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북측이 이런 노무현의 고백을 일종의 남한사회의 실상을 나타내는 은유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답변을 이끌어내는 김정일은...간단치 않은 고수다.
  • 레벨 1 IIIIIIII 10/04 16:18 답글
    윗분말 참 어이없네... 북한말대로 한민족끼리 머그리 따지는게 많소.
  • 레벨 훈련병 F15K가짱 10/04 18:21 답글
    한민족이니까 따져야죠.
  • 레벨 1 IIIIIIII 10/04 21:25 답글
    제말은 그말이아니고 누가 허가를 해줬던 멀해줬던 우리끼리 이야기 하면 될꺼아니요...주한미사령관 허가를 받던 말던 대화하면될꺼아니요. 순서야 어찌됬던..
    그런게 싫어면 대화안하면 그뿐인거고 우리가 머가 아쉽다고 대화를 하자 이야기를하자 멀하자 먼저 나서냐말이죠...처 망하든 말든 신경안쓰면 그뿐이지.
    한민족이라구요... 민족이야 한민족이지만 지금 각자 다른나라에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근본적으로 체제가 틀리고 사상이다른데 어떻게 한국가로 산단말이요.
    네이버 보니까 어이 없는 사람들 참 많더구만요...안보문제를 무슨 꽃게잡이랑 비교를 하는사람이 있지를않나.
  • 레벨 1 산파할아버지 10/05 08:50 답글
    이번에 언론들 살살 기는거 봐라~ 무슨 청나라에 조공 바치는것도 이거 보단 비굴하진 않곘다! 이번 방북으로 북한체제는 계속 유지 되게 생겼다! 통일은 물건너 갔어
  • 레벨 이등병 순항미사일 10/08 13:34 답글
    음...남북은 '우리끼리'라는데 중국은 지네배제한 종전선언 있을 수 없는일이라하고

    엄연히 상주하는 유엔과 미군은 절차 따지고있고, 걔네 좀 내보내고 보자.

    무개념일부 정치인은 중국 끼우니마니 어쩌구저쩌구, 도저히 분위기가 그렇게돌아가

    서 안끼울수 없게된다면 마지못해 의자하나 내주면 되는건데 그걸 미리 왈가왈가,,

    이번방북서 얼마나 솔직담백한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는진 모르지만 빨리 종전선언

    하고 북이 더욱 대화와 협력으로 나온다면 도와주면서 미군-유엔 빨리 내보내야된

    다. 오히려 그것이 싸가지없는 중국이 관여하려는 빌미를 없애는 길 일수도있다,,

    근 100년을 우리는 외세에 잡혀 우왕좌왕, 왼쪽 오른쪽,나가냐 머무르냐,,나뉘어 몰려

    다녀왔다 그렇게 알게모르게 베여온 이 죽일놈의 사대주의를 떨쳐버리려 엄청 노력

    해야한다 그것이 우리가 진짜독립하는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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