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죽었군..
이것은 집권 한나라당에게 있어 호재이기도 하고 악재이기도 하다.
호재는, 현재 디도스 사태, 측근비리, 한미FTA찬반론 등으로 한나라당의 재창당까지 거론되는 시점에, 국민들의 시선을 한꺼번에 빨아들여줄 대형 사건이 터져주었다는 것이다.
이런 불안정한 시국에 행여 정부 방침에 비판을 하는 이들에게는 빨간색을 칠해 용공몰이 하기에도 매우 용이할 것이다.
악재는, 대북강경책으로 일관해온 현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김일성이 죽었을때는 김정일이 이미 20년 가까이 후계수업을 마친 상태였기에 북한체제에 급변은 없었으나, 김정은은 이제 불과 3년가량 후계수업을 한 상태이고 북한 권력구도의 안정성은 의문시 되고 있는 시점이다.
어리고 과격한 김정은이 무슨 짓을 벌일지, 애측하기 어려운 시한폭탄이라 할 수 있다.
이 시국에 집권 한나라당은 예측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현 시국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북한체제의 내부붕괴일 것이다.
김정은 체제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그에 반하는 세력이 내전을 일으켜 스스로 붕괴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득이 되는 상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김정은이나 북괴의 군부가 오판하거나 주변국이 부추겨 한반도에 전면전쟁이 벌어지는 경우일 것이다. 혹은 우리나라의 북진통일론자들에 의해 부추겨질 수도 있다.
이 경우 북한은 중국을 끌어들일 것이고, 우리나라는 미국을 끌어들일 것이다.
일본은 과거처럼 미국의 군수창고 역활을 함으로서 전쟁특수로 침제된 경제의 호전을 기대할 것이다.
김정일이 죽자 일본은 바로 애도의 뜻을 전했는데, 이는 일본의 속셈과는 다른 행동이다.
일본 극우단체들은 공공연히 한국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면 6.25 때처럼 전쟁특수로 일본의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다며 한반도의 전면전을 기대하는 발언을 해왔다.
이런 상황은 과거 6.25가 그랬듯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김정은이 체제의 안정을 위해 중국과의 외교를 강화할 것이다.
4.19 혁명 후 장면내각이 들어선 9개월 뒤 5.16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나, 10.26사태 후 7개월 뒤 5.17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이, 미국의 인정을 받고 권력을 보장받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 것과 비슷한 전개가 될 것이다.
어쨌든 집권 한나라당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흥미롭게(?) 또는 염려스럽게 지켜볼 일이다.
우선 개성공단 등 북한에 잔류한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분명한 것은 절대 대북정세에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치쓰레기들에게도 고한다.
지금은 김정일이 죽었다고 잘뒤졌다고 히히덕거리거나, 혹은 죽어서 슬프다고 흐느낄(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을리는 없겠지만) 때가 아니다.
국제정세를 잘 살피고, 우리정부가 현명한 대처를 하는지 잘 지켜볼 일이다.
정말 개정일이 죽은걸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 나눌려고 그러는 것임~ ㅡ..ㅡ
데아님.. 이건 좀 아닌듯~
이런 글은 다음주쯤에 다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뒈진건 뒈진걸로 오늘을 넘기자구요~
김정일 사후 "국제정세으 안녕" 그리고 "남북 이대로 좋은가"?
두가지 토론을 가지고 vip 프리미에르 맴버스님들과 오붓하게
식빵에 소주를 마시며 훈훈한 토론을 하겟읍미다.
긍께 빨개이 소리를 듣는거여~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