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대선 출마설은 구태 정치의 부활 선언
최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도 출마 여부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피하고 있어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두 번이나 대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그가 왜 갑자기 ‘무소속’이란 간판까지 들고 출마를 고민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왜 국민의 심판을 받고 정계를 은퇴했습니까.
판문점에서 총격을 요청한 총풍사건, 국민의 세금을 강탈한 세풍사건, 아들의 병역비리를 은폐하려 한 병풍사건, 정치자금을 차와 함께 통째로 넘겨받은 차떼기사건 등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에 연루되었기 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느닷없이 나타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과연 어떤 의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곡동 땅문제, BBK 주가조작, 건강보험료 탈루 등 온갖 범죄에 연루 의혹이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얻자 한나라당은 이에 자만하여 과거 차떼기의 주역 최돈웅 전 의원을 은근슬쩍 당 고위직에 임명하고 성추행범 최연희 의원을 복당시키려다 발각되어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이회창 전 총재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화려한 노후 보장이라도 받을 속셈이라면 일찌감치 꿈 깨야합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정계에 복귀한다면 범죄자들이 정치계에서 판을 치면서 한국 정치를 최소한 10년은 후퇴시킬 것입니다.
이회창 전 총재는 국민의 과반수가 출마를 반대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추태를 부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찬성 하는 국민이 더 많다면 명분이 확실한건가요?
찬성하는 국민이 더 많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