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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보니까 13살 어린이가 비행시뮬레이터로 방송에 나왔는데요.
방송보니까 시뮬레이터로 실제 8시간 동안 비행을 하기도하더라구요,ㅎㄷㄷ
조종사자격시험도 1문제 차이로 아깝게 떨어지고.
그래서 실제비행사들이 훈련하는 시뮬레이터를 시켜봤더니 관제탑과 통신하면서 완벽하게 이착륙을 하더라구요.
만약 실제 비행기를 운전한다면 이착륙을 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여객기가 공중에서 사고로 기장 두 명이 의식불명상태에 빠지고
저 학생이 그 비행기에 타고있다면..?
그리구 비행은 싱글플레이어가 아니라 주변 비행기와의 교류, 관제사와의 소통, 기상상태, 각 공항별 특이사항, 외국어, 비행스킬 모든게 준비 되어야하니까요
어차피 컴퓨터의 전달하에 움직이는 기계니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경험적인 요소야 실전에서 배우게 되겠지만
단순한 이착륙 정도는 무난하게 해 낼 듯 하네요
무전으로 관제사, 조종사 도움 받아 착륙시킬 수 있습니다.
일단 지역관제소, 접근관제소, 관제탑 주파수 바꿔가며 교신만 할 줄 알면 비상 선포하고 관제사/조종사 도움받아 착륙하면 됨.
수동으로 착륙이 부담스럽더라도 오토랜딩 설정만 가능해도 됨. (항공기의 오토랜딩 옵션 유무에 따라 갈리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지도 모름.
조종사가 의식 잃어서 비행 한 번 해본 적 없는 사람이
관제탑의 지시로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킨 사례도 있음
엄마가 전화로 3살 아이한테 지하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까지 내려서 키 꼽고 올림픽 대로를 타서 용산역공영주차장까지 가서 파킹하고 키꼽고 나오라고 전화로 설명해주는것보다 더 어려워요
물론 경력과 많은 훈련을 한 베테랑 조종사처럼 비상상황(엔진고장등)에서의 대응은 조금 부족할 수 있겠지만요...
제대로된 시뮬레이터라도 전투기처럼 G가 변화하는 상황은 재현하지 못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99% 재현 한다고 봐야하니까요...
실제 상황일때 심리적인걸 이겨내고, 기상만 좋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시뮬이 장난감은 아니거든요.
요즘은 리얼리즘이 강한 그란투리스모 외에 많은 게임들이 있는데, 이거 잘하면 실제 서킷에서도 완벽히는 아니지만 잘탑니다...
그리고 비행기 시뮬인 마소의 플심 대회에서 순위권에 오르면 실제 뱅기 업체에서 스카우트 해가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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