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오늘은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고 통근열차인 Coaster를 소개하려 합니다.
정확히는 San Diego Coaster 이지만 보통 Coaster(코스터)라고 합니다.
이 열차가 코스터입니다. 전에 소개했던 Pacific Surfliner(퍼시픽 서플라이너)와 같이
2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외관은 조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코스터는 NCTD(North County Transit District, 노스카운티 교통국)가 설립하여
1995년 2월 27일부터 운행을 개시하였으며 첫해에만 7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였습니다.
구간은 약 66km 이고 샌디에고 산타페와 소렌토 밸리, 솔라나 비치, 오션사이드를 오가는데
특히 소렌토 밸리는 코스터 이용객의 40% 가량을 차지합니다.
EMD사의 F59PHI입니다.
퍼시픽 서플라이너와 같이 EMD사 F59PHI를 도입하여 운용중에 있습니다.
이 거대한 기관차는 3200마력을 내며 최고시속은 약 177km/h입니다.
EMD사의 F40PH입니다.
약 3200마력을 내며 최고시속은 166km/h입니다.
코스터는 이렇게 F59PHI와 F40PH를 도입하였습니다.
코스터 역시 퍼시픽 서플라이너와 같이 캡카를 채택하였습니다.
퍼시픽 서플라이너처럼 맨 뒤는 기관차, 맨 앞의 객차는 캡카를 한 편성으로 이루어
운행하는데 캡카는 자체 동력은 없지만 운전실이 있어 맨 뒤의 기관차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고로 굳이 기관차 방향을 바꾸거나 전차대를 사용할 필요는 없죠.
기관사 위치만 바뀌는 것이니까요.
보통 6량, 7량을 한 편성으로 하는데 어느 경우에는 더블헤더(중련)로 운행할때도 있습니다.
더블헤더(Double-Header)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련이라 하더군요.
맨 앞의 기관차에 기관사가 타고 뒤의 기관차는 총괄제어로 운행합니다.
객차 수가 많을때 보통 더블헤더를 이용하지만 구원운전이나 혹은 연료가 바닥이 났을때
더블헤더로 운행하기도 합니다.
시보레 실버라도 유니목입니다. 보통 도로에서는 열차 차륜을 접고 달리지만
이렇게 철로에서 운행할때는 차륜을 내리고 달립니다.
비상시에 사용하며 보통 기관차나 여러 화차를 견인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해안을 달리는 코스터.
다음 편은 로스엔젤레스의 통근열차인 메트로링크(Metrolink)와 현대가 수출한 객차가 연재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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