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야 GPS로 찍으면 내 위치, 항로가 그대로 나온다지만
70년대, 80년대 90년대 초까지만해도 지금 쓰이는 GPS가 활성화 되기 전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Cockpit 도 글래스가 아니라 죄다 아날로그;;;
그래서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네요...
군대에서는 독도법을 써서 지도 나침반 막 굴려가면서 대충의 자기위치를 구하고 방향을 잡아가잖아요 ㅋㅋ
근데 항공기는 그렇게 대충이라는게 있으면 안되잖아요...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알려주쎄요~!
나침반이 있고, 자이로가 있으니 한 전파소에서 다음 전파소 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알면(비행전 확인 및 관제로) 비행이 가능한거죠...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안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근데........자이로라는건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겁니까?;;;
그것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
오래전 아나로그 항공기 에는 대형기 같은 경우 기장.부기장 . 기관장 . 항법사 - 비행기의 항로를 계산하고
항공기가 항로를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파일럿들에게.. 항로 변침 시점을 알려주는 역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바다를 건너 대륙간 이동을 할 때는 중간에 전파소가 없습니다.(바다라서) 그렇다고 가던 방위각으로 간다고 원하는 곳으로 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옆바람이 불면 게걸음치게 되니까요. 그래서 자이로를 이용하여 비행하게 됩니다. 자이로는 지금 상태 대비 항공기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회전하고 있는 물체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데 (자전거 앞바퀴 든 채로 바퀴를 돌린 후 핸들을 틀어보면 잘 안움직임) 그 저항을 측정해서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x,y,z 축 3개 각각 바퀴를 돌리면 3차원 움직임 감지가 가능합니다.
자이로를 이용하면 전파가 닿지 않아도 항공기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스스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세팅시 시간이 걸리고 최초 좌표 입력이 정확해야 하겠지요. (대한항공 사할린 격추 사건은 초기세팅이 잘못된 상태인데도 시간에 쫓겨, 그리고 늘 다니던 길이라 가끔 나오는 섬을 보고 위치파악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비행을 서둘렀던 탓이라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다 KAL 사건이 터지자 미국에서 높은 정확도의 GPS를 민간에 공개해서 지금처럼 GPS에 의존하는 항법이 가능하도록 발전합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GPS가 있어야 운항가능한 항로를 많이 늘렸습니다. 전파소끼리 이은 선상의 항로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항로와 평행하게 또 항로를 개설하였습니다. 기존항로와 평행한 항로는 자이로나 GPS같은 자기 스스로 항법 가능한 장비 없으면 기술적으로 다니기 어렵겠지요?
지금은 거의 없지만 737보면 조종석 위쪽으로 쪼그만 쪽창이 있습니다. 별자리 보는 용도였는데 최근에는 안쓰기도 하고 무게감소로 거의 없습니다.
그거 장난 아니라던데.... 미적분은 기본으로 계산해가면서...
Gps, vor은 보조입니다
또한 VOR은 여전히 항로 결정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PS가 발달하고, INS,IRS가 있어도 기본 항로 설정은 VOR기반이죠... VOR보다 더 정확한 각종 장치와 시스템이 있지만 항로 역시 도로처럼 정해진 길이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다른 장비 기반 최적 항로로 비행 할수도 있고요...
항법과 항로 설정은 다른 개념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VOR은 항공기를 가리지 않고 사용된다면 GPS는 소형기의 메인, INS/IRS 는 중대형기에 사용됩니다... 자이로가 핸드폰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졌다고는 하지만 정확도를 위해서는 클수록 좋은 면도 있고, 전력 문제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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