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미국에서는 무지 싸군요...
현대가 미국에서 싸게판다고 나불거리는인간들...
미국같이..자동차회사간경쟁이 심한곳에서는 어쩔수 없는것,
한국시장이 작고 또한 특수하긴 하지만.... 가격차가 너무 심하군요..
토요타자동차등 국내 소비자에 '횡포'::) 미국에서는 3283만원이면 렉서스 ES330을 살 수 있지만 한국에서 는 최소 5490만원을 줘야 한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미국보다 한국에서 훨씬 비싸게 팔기 때문이다. 사양이 조금 다르지만 일 부 차종은 기본형 가격이 두 배나 차이가 난다.
1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 국내 판매 가 격은 미국에서 권장소비자가격에 비해 모델에 따라 30∼9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S330의 경우 미 국에서 기본형은 3만2825달러인 반면, 국내에서는 5490만원에 달 한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라면 미국보다 한국이 67%나 더 비싼 셈이다.
또 최고급 모델인 LS430의 경우 국내에서는 저가형 모델이 1억84 0원에 달하는 반면, 미국에서 기본형 가격은 5만6875달러(5688만 원)로 거의 절반 수준이다. 모델별로 GS430·GS300·SC430의 한 국 가격는 미국 가격에 비해 각각 66%, 58%, 60% 높았다.
혼다자동차의 어코드도 마찬가지. 국내에서 2.4 i-VTEC 모델의 경우 3390만원에 판매되지만 미국에서 기본형 가격은 1만7100달 러(1710만원)로 정확히 절반 수준이다. 3.0 V6 VTEC 모델의 국내 가격(3890만원)도 미국 가격(2395만원)에 비해 62%나 비싸다.
도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내 판매 모델의 경우 선택 사양을 대부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대부분 수입차들이 한국시장에서 비싸게 판매한 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ES330을 구입할 때 10여종에 이 르는 선택사양을 모두 포함하더라도 가격은 4149만원을 넘지 않 는 반면, 국내에서 고급형 가격은 5750만원에 달한다.
또 폴크스바겐의 경우 지난달 국내시장에 ‘페이톤’W12 6.0모 델을 1억5060만원에 내놓았다. 이는 독일 현지의 풀옵션 가격인 14만유로(1억8244만원)에 비해서도 낮다.
한편 국내시장에서 최고급 수입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급 명차로 꼽히는 벤츠 마이바흐의 경우 지난해 6월 국 내 판매에 들어간 이후 지난해 7대가 팔린 데 이어 올들어 지난 달까지 5대가 판매됐다. 롤스로이스의 팬텀도 지난해 7월 국내 출시 이후 12월까지 5대가 판매됐고, 올 들어서도 2대가 팔렸다.
팬텀 가격은 6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575M 마라넬로(4억원) 2대, 벤츠 S600(2억5070만원) 17대 , 포르셰 911 터보 카브리올레(2억4970만원) 1대, BMW 760(2억43 50만원) 7대, 아우디 A8 6.0 콰트로 LWB(2억3500만원) 11대가 판 매되는 등 고가 수입차들이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박영출기자 equalit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