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처음 출시되는 차를 사는 사람은 베타테스터를 자쳐 하시는 분 인것 같읍니다
수천만원 주고 베타테스터 자원이라 ,,,,,,,,,,,,,,,,,,,,,,,,,,,
http://news.kbs.co.kr/article/economic/200601/20060111/823380.html
[뉴스 9] [집중취재]① 신형 산타페·로체 ‘쏠림’ 현상 발생
<앵커 멘트>
최근 출시된 신형 산타페와 로체 차종을 구입한 운전자들중 상당수가 핸들 쏠림현상을 호소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입한 지 보름 밖에 안된 현대의 신형 산타펩니다.
직선도로에서 시속 90킬로미터, 핸들을 중심에 놓은 뒤 손을 뗐습니다.
손을 떼자마자 1차선을 달리던 차량이 우측으로 쏠리면서 100미터를 채 못가 3차선까지 밀렸습니다.
<인터뷰> 양승원(신형 산타페 운전자) : "사람이 솔직히 운전하다가 깜박 졸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핸들을 놓치게 되면 사고가 나죠."
이 차량을 구입한 동호인 50여 명이 모인 자리.
20여 명이 쏠림 증상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김동현(산타페 운전자) : "쏠림이 심했죠. 처음에는 심했거든요. 그런데 계속 말을 해보면 그것은 고객의 마음의 병입니다."
신차 쏠림 현상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기아 자동차가 2개월 전에 출시해 이미 만여 대가 팔려나간 로쳅니다.
이 로체의 운전자 상당수도 역시 고속 주행시 쏠림현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얼라인먼트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맞춘 뒤 시험해 봤지만 쏠림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기아차 관계자(음성변조) : "사실 쏠림이 초반에 얘기가 나와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검증을 해봤어요."
이상하다 왜 쏠리냐, 그런데 진짜 쏠리네요.
인터넷 게시판에는 쏠림현상을 호소하는 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표(현대 고객서비스팀) : "여러가지 원인들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들어온 차에 대해서는 원인별로 조치를 취해주고 있고요."
운전자들은 새차 인데도 왜 쏠림 현상이 반복되는 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http://news.kbs.co.kr/article/economic/200601/20060111/823381.html
뉴스 9] [집중취재]② 신차 결함…무리한 출시 경쟁
<앵커 멘트>
처음 출시된 차를 사면 시험용이 된다 신차가 나올때마다 소비자들은 이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무리한 신차경쟁이 이런결과를 가져오는것은 아닌지, 신차결함의 실태와 원인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4년도에 나온 투싼과 스포티지!!
차량 쏠림 현상과 주차브레이크 성능 저하로 지금까지 두 차례, 모두 만5천여대가 리콜됐습니다.
신형 SM5와 NF 소나타, 로디우스도 출시된 지 얼마 안돼 모두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마티즈 CVT는 반복된 변속기 결함으로 결국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이종희(마티즈 CVT 운전자) : "고속도로에서 차가 섰는데 고속으로 오는 차가 있었으면 받힐 뻔했죠"
실제로 신차 출시 후 6개월까지는 결함 신고가 느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행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업체들이 차량 수출을 시작하는 것은 보통 출시된 지 몇 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내수 판매에서 발견된 여러 문제점들이 어느 정도 해결됐을 때입니다.
<인터뷰>김모 씨(로체 운전자) : "테스트 대상이 되고 실험 대상이 되어 버리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출시 경쟁을 신차 결함의 원인으로 꼽습니다.
소나타의 경우 1세대에서 5세대까지 걸린 시간은 20년.
4년마다 한대 꼴로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는 얘깁니다.
<인터뷰>임기상(자동차시민연합 대표) : "출시된지 1년도 안돼 결함이 나온다는 것은 충분한 검증이 없었다는 것으로 차를 처음 사는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우리나라지만 매번 반복되는 신차 결함은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