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전문 튜너였던 AMG는 이제 메르세데스와 한 식구가 되어 정식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정식 모델이라면 성능도 좋지만 품질과 내구성의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는 흥미롭지 않은 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AMG는 그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E63 AMG는 기본 525마력에 퍼포먼스 패키지를 달면 575마력으로 출력이 오른다. 그런데 이보다 더 성능이 뛰어난 S 버전이 최근 등장했다. 현행 E클래스 가운데 가장 고출력이다.
V8 5.5L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이 585마력, 최대토크는 81.6kg·m로 높아졌다. 보디는 세단과 왜건 두 가지. 리어 디퍼렌셜에는 LSD 록 장치가 기본으로 달리며 0→시속 100km 가속은 0.1초 줄어든 4.1초(왜건 4.2초). S 배지가 새로 달리고 에어로파츠도 기존 AMG 버전과는 약간 차별화했다. 휠은 티타늄 매트 그레이 색상의 19인치. 전용 보디 색상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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