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유럽 여행 중 독일 로텐부르크에서 주차된 차량을 찍었습니다.
10일간 유럽에 있으면서 [버스에서 거의 차창밖만 봤습니다.....] 딱 2대 봤을만큼 아직은 물량이 풀리지 않은듯 합니다.
우선 후면부 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w221 보다 화려해졌다...'입니다. 엄청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나 곡선이 좀 더 화려하게 들어갔습니다.
FL E클라스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 테일렘프 안 LED 형상물은 정말 예술입니다. BMW의 그것보다 훨씬 퀄리티가 높아 보입니다. 밤에보면 컨셉트카 납신것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또한 머플러 부분의 마감과 디자인도 양산차 중에서는 가히 최상급이라 하겠습니다.
C 필러 부분의 라인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으나 측면에 화려한 라인이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대망의 실내입니다. 단언코 말하는데 이건 양산차의 퀄리티라고 볼 수 없습니다.
w221의 이미 완벽했던(약간 공허해보이지만....) 실내에 비해 너무 급진적으로 '과거로의 회귀'를 모티프로 삼은 실내도 실제로 보면 감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재질도 완벽해 보이며 w221에 비해서도 더 정제된 형상이었습니다.
디자인과 퀄리티 면에서 이 차와 비견될 차는 애스턴 마틴 AM310 뱅퀴시 밖에 없다고 봅니다. (페라리FF같은 차는 추구하는 바가 많이 달라보이며 벤틀리는 너무 올드하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말이 많았던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시각적인 면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S63도 저 모양새로 나오는 걸 보면 디자이너가 단단히 마음먹은 모양인데, 저는 993,233,212,222번 찬성합니다. 그냥 예술입니다.
전면부에도 디자인적 기교가 많이 들어갔는데, 요즘 벤츠가 추구하는 '젊음' 과 S가 가져야 하는 무게감 모두를 다 성공적으로 담은 것 같습니다.
인기글에 오르면 삘을 이어서 모터쇼 뺨치는 런던과 파리의 자동차 풍경을 한 번 올려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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