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임신32주째인데요. 어제 점심 쯤 갑자기 붉은 하혈이 있어서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조산 될 수도 있다고하여 원주 순*산부인과로 급히 가느라 고속도로에서 비상등을키고
급하게 갔습니다. 어차피 구간단속 구간과 80키로 구간 2곳, 거기에 이동식 몇개까지하면
솔직히 빨리가고싶어도 빨리가기가 힘든구간이예요. 첫 아이이기도 하구 조산이나 심하면
유산될수도있다는 말에 비상등키고 급하게가는데, 비상등 보시고 많은분들이 길을 양보해주셔서
그래도 그나마 빨리갈수있었는데 문제는 과속카메라 지나서 조금가다보니 갑자기 BMW SUV 검정색
한대가 제 앞으로 들어오더군요. 마음은 아이때문에 급해죽겠는데 왜 그런가 하면서 계속가다보니
왠지 BMW분이 놀아달라는것 처럼 보이더군요..ㅡ.ㅡ 전 아이땜에 급해서 비상등 켜놓고 가고있는데
제 앞에와서 나 잡아보란듯이 비켜주지도않고 길을 막고계시더군요. 비상등을 일부러 밟으려고
켜놨겠습니까? 저도 달리는거 좋아하지만 일부러 비상등키고 민폐까지끼치면서 달리진 않습니다.
와이프리밋도 있구요. 결국 원주 톨게이트 다 와 갈때쯤 비켜주더군요.비상등을 왜 켰는지 정말로 몰랐을까요?
여러분은 이런경우없나요? 가족 중 누군가가 위독하다거나 정말 시간이 촉박했던경우...
다행히 산부인과 잘 도착해서 진찰 결과 아이에게 큰 지장은 없지만 3일정도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비상등은 말 그대로 위급할 때 키는 등 입니다...
BMW오너님 놀아달라고 일부러 켰던거 아님니다...
순*산부인과 문의해보시면 와이프 진료기록 남아있습니다.
검은색 BMW 차량입니다. 비켜주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2차로로 추월했습니다
과속구간을 지나자마자 2차로 로 BMW 추월합니다.
1차로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BMW 제 앞에서 양보해주는게아니고 놀자는 듯이 가속을하더군요.
비상등을 놀아달라고 켜논걸로 아시는건가요? 아이의 생사가 달린 일인데 정말 피가 마르더군요.
춘천에서 원주로 가는 중앙고속도로인듯한데... 구간단속은 그냥 지나가셔도 됩니다
아내분 진료기록만 있으면 이의 제기 가능해요 또한 정말 피말리게 방해한다
싶으면 고속도로 순찰대가 바로 앞에있습니다 남원주 TG가기전에 터널에 300m 전에
옛날 도로공사가 사용했던 건물에 제 7 고속도로 순찰대가 있습니다
느끼셨을듯하네여....그래도 아기가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한밤중에 우리집 작은놈이 호흡이 거칠어(병력:모세기관지염)황급히 대학병원 응급실로가면서 시내에서 속력을 내는데 잘 안비켜주더군요.
비상등,쌍라이트,경적을 울려대도 안비켜주는 차들은 절대로 안비켜주더군요...
당사자는 피가 마르는데...
같이 놀자는걸로 인식할수도 있겠네요..
시배목보면 알겠지만
같이 달리자는 의미로 비상등또는 상향등을 깜빡거리니
bmw차주분께서 오해하신거 같네요..
bmw차주분의 잘못보다는
비상등을 같이 달리자는 의미의 오해의 뜻으로 해석하신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심이~그래도 병원에 무사히 도착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담부턴 119를 불러주시라는 ㅠㅠ
저도 정신이없다보니 마음만 조급해졌나봅니다...ㅡ.ㅜ 이번에 비상등 켜보고 느낀게있네요. 급할수록 돌아가라... 괜히 과속하다 사고라도 나면 더 큰일이겠지요. ㅎㅎ
운전자분들에게 당부하고싶은건 배틀도 좋지만 정말 시간이 촉박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_^ 아이폰이라 타자가 엉망이네요 양해를 ㅜㅜ
버스놈들.. 1 차로 점거하고 떼빙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이!! 차주님처럼 생각할겁니다.. 그런일을 겪어보지 못한분들이 위에
계신듯한데.. 저도 영상을 보고 누구의 자잘못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서 비상등을 켜고 달리다보면 한판 붙자는 그런 잘못된 의도로
받아들이는 분이 계시기때문인것 같아요~
저도 아버님의 응급실 입원전화 때문에 급히 갈일이 생겼는데,
제차도 구형싼타페.. 밤길이라 차도 없어서 달리다보니 모하비가
한번해보잔식으로 뒤에 똥침을 넣더라구요
어쨌든 별일없이 병원가신거 다행이네요
생각의 차이겠지만 저도 저런 경우가 있어 고속도로에서 급하든 급하지 않던 제 뒤에 조금이라도 따라온다 싶으면 바로 비켜줍니다... 정말 당사자는 피가 마르고 환장할 노릇이니까요.. 안전운전하세요^^
평정심을 잃기때문에 사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산모가 피곤하면 이슬이 비치는 경우가 간혹 있으니 푹 쉬게 도와주시고, 따뜻한 물로 족욕 서비스에 아로마 맛사지까지 겸해주시면 뱃속의 아이까지 행복해합니다.
순산하세요. ^^
일단 비켜주고 쫓아가는방법을 택합니다...
그리고 같이좀 달리다가 놔주죠....
도로에서 목숨걸고 배틀할일있습니까??
..
암튼 급한상황 별탈없이 잘 넘기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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