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찬밥신세 처럼 쌓여있는
담배꽁초 80% 폐기물들 속에 나의 꿈까지 내가 한숨으로 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리의 풍경이
나의 품격을 그만 다운되게 만들어 버리는 걸 어떻게 막을 수 있겠어...
환경오염을 부르는 내가 바로 주범이라는 걸...
때론 정직하게 사는 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기만 했었는데...
자꾸 악의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사는 그런 내가 존재하는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 그게 너무 궁금 하기만 해...
하지만 그것 뿐이야... 그걸 염두해 둔 적도 있었고...
고심하며 소심하게 실행한 적도 있었어... 하지만... 그러면서
바르게 살아가자고 기도만 하면,
깔끔하게 세탁되는 흰옷처럼 천사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풉, 후후후,,,웃으면서...
보푸라기 처럼 번져가는데...
이기적인 나에 의해서 무너져 가는 실태를 네가 어쩌면 잘 알고 있다는 낌새를...
속이 풀어지지 않아... 해장하러 가다 한잔이 열잔이 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시비가 붙어서 운세를 뒤집어버린...
이런 내가 지금 여기 아픔이 되어 남겨져 가고만 있어...
어자피 될 대로 되는 내맘대로 되질않는 압살된 플랜...
그래도 나의 폐부를 이미 찔러버린 너의 하이힐이 오늘도 대기하는
멍청한 눈빛의 이밤은 또다시 나에게 무엇을...
이젠 그런것들 모두 버려버리고 싶을 때는...
그럴때는 그냥 담배꽁초 80% 폐기물속에 무의미하게 버리지 말고...
울컥해도 조금은 눈물찔끔 흘린다 해도...
집에가서, 방안에서 모두 풀어버리는 거야... 발에밀착 쓰레기통에 모두...
그냥 풉, 후후후,,,웃으면서... 그러면서... 사는거야... 살아가는 거야...
아직 조금이나마 미약하게 남아있는 희망에...
내일 다시 다가올 운명의 사랑속에... 모두...
그냥 풉, 후후후,,,웃으면서... 그러면서...
그냥 풉, 후후후,,,웃으면서... 그러면서...
그냥 풉, 후후후,,,웃으면서... 그러면서...
그냥 풉, 후후후,,,웃으면서... 그러면서...
그냥 풉, 후후후,,,웃으면서...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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