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는 저희 아이가 가해자가 되었다는 충격 때문에 경황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 보여주셔서 언론에서 연락도 오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어쩌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 하셔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10월 15일 목요일 사건이 일어났고,
10월 16일 금요일 또 다른 아이가 피해자가 되었고...
10월 19일 교장실 면담을 통해 학교폭력 사실을 접수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피해아동 3명의 부모)
10월 29일 목요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고
다음날 고소건에 대한 전화가 왔고..
나머지는 아시는대로입니다.
지금 올리는 내용은 학폭위원회 열리기 전에 제가 같은 학교 부모들에게 서명을 받기 위해
작성했던 글의 내용을 그대로 붙인 것입니다.
"
교실 안에서의 일상적인 폭력은 사라져야 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넘게 반복되고 개선 되지 않는 폭력 행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유 없이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욕하고, 침을 뱉고, 위협하고...
많은 엄마들이 여러 차례 가해 아동의 엄마에게 전화하고 직접 요청하기도 했지만 잘못을 인정하거나 행동이 개선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지난 10월 15일 목요일, 1학년 때부터 괴롭힘 을 당해온 아이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볼풀공을 계속 던지는 가해 아동에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치지 않자, 같이 볼풀공을 던졌더니 40kg가 넘는 아이가 가슴 위로 깔고 앉아 얼굴을 할퀴었습니다. 사과를 했고 병원에 가서 함께 치료를 받았지만, 다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아이 단속을 부탁하자 돌아오는 말은 “나도 할 말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10월 16일 금요일, 가해 아동은 수업시간에 다른 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교실 뒤쪽으로 끌고 가서 목을 할퀴었습니다. 해당 사실을 담임 선생님이 전화로 엄마에게 알렸고, 아이는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을 선생님이 뒤집어 씌웠다며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와 함께 교장실로 찾아와서 아이를 변호했습니다. 그날 이후,
10월 19일 월요일, 아이는 반 아이들을 욕하고 꼬집었습니다.
10월 20일 화요일, 다른 반 아이의 배를 복도에서 때렸습니다.
10월 21일 수요일, 전담 시간에 가위로 두 아이들을 위협했습니다.
10월 22일 목요일, 위 피해 아동의 머리를 실로폰으로 때렸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크고 작은 폭력 행위들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학년 뿐 아니라 1학년, 3학년, 5학년까지 맞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2학년 2반의 세 엄마들은 현재 10월 29일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내려질 수 있는 처벌은 단계별로 서면사과, 교내 봉사, 사회 봉사, 심리 치료, 출석 정지, 반 교체, 강제 전학입니다. 만일 학부모가 진작에 아이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했다면, 아이가 변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우리는 강제 전학까지 요구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아들들을 키우는 엄마들이고 철모르고 산만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9살의 아이들이 힘이 센 아이에겐 맞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교실 안의 폭력을 일상으로 당하면서 반항도 못하는 것이 너무도 슬픕니다. 1학년 때부터 나아지겠지, 피해라, 맞서지 마라, 무시해라..고 했던 것이 결국 더 큰 폭력과 상처를 낳았습니다.
더 이상 맞고 싶지 않습니다. 교실에서 즐겁게 수업하는 것이 2-2 아이들과 엄마들의 작은 바람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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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른 반 엄마들은 반교체에 대한 소식에 충격을 받고 대응책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저는 사건 당일만 해도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담임선생님과 상담이 잡혀 있어서 일단 들어가서 논의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학교에 가보니 또다른 피해자가 있었고 담임선생님이 가해아동의 엄마에게 공지했는데 가해아동이 집에 가서 "내가 하지 않은 일을 선생님이 내가 했다고 한다"고 해서 가해아동의 부모와 외삼촌, 가해아동까지 교장실에서 소동을 벌였다는 것을 듣고,
더이상 못참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정말 이 부모와 아이는 절대 잘못을 깨닫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가해자엄마는 제게 보냈던 사과 문자를 여기저기 보여주면서 난 할만큼 했다고 말합니다.
세상에, 말처럼 쉬운게 또 있을까요?
진심이었으면 그 다음날, 그 다다음날 맞는 애가 없었어야죠.
저는 운이 좋아(?) 증거가 남아서 사과를 들었지만,
그 아이에게 맞고 사과는 커녕 왜 내 아이를 이상한 애 취급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0월 16일 머리칼 잡히고 목 할큄 당한 아이 부모는 사과 한마디 못들었고요.
심지어 여전히 자기 아이가 한 행동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댓글 읽다보니 저희 동네 엄마들이 자기 애 흠은 못보고 다른 아이들만 깎아내린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또 학교 측에서도 저희가 갔을때 모든 문제에 대해 알고 있어서 학폭위도 나름 순조롭게 진행되었구요. 담임선생님...은 지금 극도의 스트레스로 쓰러지셔서...정말 걱정되네요.
이 동네 엄마들이 자신을 마녀사냥 한다고 말하고 다니고 자기의 아이를 왕따시켰다는 그분... 전 지금이라도 전학만 가주면 학폭 기록도 삭제해 줄 생각이 있었는데... 유명인인 아빠가 직접 시청에 찾아가서 고발하는는 바람에 기자들이 학교에 찾아오고 일이 커졌네요. 이제는 돌이킬수 없게 되었어요.
내일이면 여기저기 기사도 나고 방송도 날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아이와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네이트 판에서 퍼웠구요.
가해자 부모가 직접 시청가서 고발했다네요 ㅋㅋㅋㅋ
집안에 여자하나가 형을 말아먹을라고 지금 끓이고있어!!!!!!!!!!!!!!!!!!!!!!!!!!
니네자식 저렇게 만들어놓으면 제정신이겠냐
아무리 상대가 잘못했데도 저모양 만들면 이해하겠냐고
초딩땐 키랑 몸무게가 깡패인데 19키로 차이나면
니미 말다했지 ㅂㅈ가 인터뷰한거보면 더 가관이다
보배인들은 뒤통수 당한 적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쓸때없이 마녀사냥은 안했으면 하네요.
왜냐면 우리는 지성인이닌깐요..........
한쪽얘기로 마녀사냥한 일이 넘많아요~~
지금 봐서 행님이 뭐 되고 있는데...
혹 역관광일수도 있으니...
좀만 더 지켜봅시다~~~
정확한 내용을 아시고 싶다면 6일자 mbn의 뉴스파이터를 한번 보세요...
양쪽다 인터뷰한내용이 나옵니다....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110052&p=1
그런줄알고 그랬지 뭐. 라고 나중에 인성떨어지는 사람처럼 . . .
저도 부모고, 비슷한 아이가 아이들반에 있습니다. 참 괴롭죠..어디로 보낸다는건 다른사람집앞에 쓰레기 버리는거와 같은거죠
유명인이라고 무조건 까내리는 것도 변호하는 것도 나쁩니다.
사건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야합니다.
사실이라면 머리에 든거라고는 떵밖에 없는꼴이네
박정희 딸이 박근혜다,
전범 아베의 아들이 지금 아베수상이고...
뻔할 뻔짜지...
그 애비에 그 자식들...
시청에 고발했다는것은 학폭위에서 결정된것을 재심의 할려면 시청에가서 다시 재심의 신청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김병지선수가 시청에 가서 재심의 할려고 왔다하니 피해자냐 가해자냐해서 가해자측이라고 했다고 본인이 이야기 하더군요
이부분이 자기가 고발하러 왔다고 확대된것에 그것은 분명히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80명 단했다는것도 자기 아들한테 괴롭힘을 당한 애들이 아니라 반 애들 동네 애들 무작위로 찾아가 1년동안 괴롭힌거 있는지 물어서 나온 결과인데 이건 좀 객관성이 떨어지네요
잘지내는 친구들끼리도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서로 웃어면서 했던 장난도 괴롭힘이 되겠죠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금물이며 폭력에는 대가를 치뤄야 하겠죠
결론적으로 부모는 그상황을 못봤어니 김병지측은 놀이방 사장님한테 들은 소리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다보니 상처를 낸거에 대해선 미안하고 사과했지만 서로 싸운거다란 입장이죠 부모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객관적인 상황의 결과가 나오면 가해자면 수긍을 해서 아직 어린애들이니 부모들은 충분한 사과와 치료에 적극적으로 하시고
가해자든 피해자든 애들은 애들 나름대로 상처를 가지고 살껀데 아직 어린 애들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해야하고 방송전문가가 말한거처럼 김병지 아들은 adhd롹률이 높으니 단순히 장난이 많다고 하지말고 적극적임 치료를 하면 친구들과 어울리는델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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