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부족 경고등 들어와서 쫌만더가면 있는 여주휴게소 하행선 주유소를 들렀어요.
휘발유 가득이요~~라고 외쳤고, 주유 진행.
시간이 조금지나고 한직원의 다급한 외침
"야 기름 넘친다~~"
기름냄새가 진동.
직원 왈: 손님 죄송합니다. 기름이 좀 넘쳤는데 2000원 빼드릴께요.
그럴수도 있겠다하고 넘어가야치 생각하고 주유량을 봤는데! 59.84리터가 찍혀있더군요.(제차 탱크요량은 60리터)
그래서 내려뵜습니다. 바닥이 헝건하네요.
나: 이게 2천원치 밖에 안됩니까?
직원: ... ...
나: 용량이 60리터고 기름부족경고등 켜지자마자 들어왔는데 거의 60리터가 찍혔으면 얼마나 많이 넘친것 같습니까?
라고하니,
부스에가서 계산기를 가지고와서 막 두들기더니만 55리터 가격만 받겠다고 하더군요.
카드 결제취소하고 다시 계산할까하다, 직원분이 미안해하고 쩔쩔매는 모습이 "젊은나이에 열심히 사는데 기죽이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스러워 보이더군요.
그래서, "놔두세요. 그렇지만 다른손님들 같으면 많이 화낼만한 상황인데요. 무작정 2천원 깎아드릴께요 보다는, 기계가 고장이라 실수를 했는데 몇리터주유로 결제 도와드리면 언찮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면 손님들이 기분이라도 덜 나쁘지 않을까요?"라고 가벼운 충고 한마니 건네고 나왔습니다.
나같음 그냥 넘겼을듯
주유소 주유건 센서같은거 있어서 넘칠 때 까진 안 들어가지 않나요 -_-?
횽 멋쟁이심 좋은 일 하셔네요~~*.*
주유총구에 가득차면서 외관에 기름이 어느정도 올라오게 되면
주유가 멈춰지면서 손잡이 부분에 방아쇠가 팅겨지죠....
금액별로 주유를 할떄는 주유소 알바가 직접 금액을 입력하고 그만큼 넣지만
만땅을 넣을때는 아무금액도 입력하지 않고 그냥 쏩니다..
대충 찾아봐도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그런 내용들이 나오는데..
넘칠 때 까지 주유를 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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