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동생님들~~~
음.. 어떤말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
와이프가 임신하고 10달을 꽉채우고 드디어 보물이 나왔네요.
뱃속에 있으면서 역아로 있어서 어쩔수없이 제왕절개를 했습니다.
덕분에 사경(목 한쪽근육이 커져서 목이 삐딱해지는현상)도 가지고 나오고 ^^;;;
현재는 물리치료중인데~ 좋아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말이 이제는 조금 실감이 나네요.
자녀 둘,셋 키우는 분들이 보면 그냥 피식피식하고 웃으시겠지만~ 아 이 감동과 감정이 사라지지않길 바랄뿐입니다.
처음 태어났을땐 하..........뭐지? 원래 신생아는 이렇게 생긴게 정상인가? 하면서도 아빠 들어와서 아이 손가락 , 발가락 확인하라고 하는데 진짜 눈물이 주르륵 떨어지더군요.....
태어난지 10일
산후조리원에서 엄마,아빠랑 같이 있으니깐 배넷짓이라고 이렇게 웃어준다고 하네요.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깐 이렇게 웃는게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서 웃는거라고 간호사선생님들이 얘기해주네요.
'나 해치지 마세요.'라고.....
태어난지 20일차
아내가 임신했을때도 생활패턴을 잘 지키고 살아서 그런지 애가 순하게 잘잡니다. 저녁9시만 되면 그야말로 폭풍취침을 시전하더군요.
태어난지25일
눈도 잘 마주치고 잘 웃어주기도 하네요. 근데 아직 목가누는 힘이 없어서 목욕시킬때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다칠까봐
태어난지28일차
이젠 사람을 보면 빤히 오랫동안 쳐다봅니다. 아 ~~눈빛 아련하다.
현재 30일차
딱 태어난지 한달됐네요~ 그냥 보기만 해도 힘나고 이뻐요.
둘이 살때보다 뭔가 더 정신없고 더 피곤하고 시간적여유 금전적으로 여유도 없지만, 그냥 퇴근해서 아이보면 힘든거 다 잊혀집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확실해 집니다.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 하세요~!!!
잘 키우세요.
부럽습니다
한손으로 안을때 자세나오는 이때.
한손으로 안기 힘들기 시작하면서 지옥이 시작됩니다.
각오하시길...ㅎㄷㄷ
저는9월14일 예정일받았는데 빨리보고싶네요 ㅎㅎ
모유수유를 하다 저희는 와이프가 너무힘들어해서 분유로 갈아탄지 하루됬네요..ㅠ
사실 더이상 안컸으..........아 ...아닙니다.
아이엄마께서 정말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격려 많이 해주세요.
앞으로 아빠도 힘드시겠지만 엄마에 비하면 뭐 아무것도 아닙니다 ㅋ
아내분 육아에 지치지 않게 많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ㅎㅎ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축하 하구요^^
건강하게 이뿌게 잘 자라기를 기원 해 봅니다^^
제 딸랑구도 사경이었는데 재활하면 금방 치료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병원치료는 하루라도 어릴때 하세요..제 딸랑구는 200일 다되서 했더니 울고불고 낯가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일주일전보다 멍울이 말랑말랑해지고 작아졌다고 하네요.
축하합니다.
그래도 감사하죠~ 밤에 칭얼거리지 않고 자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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