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사무실에서 심심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제 나이 35살 아들하나 딸하나 있습니다..이혼한지는 1년 되었네요..

군대 전역하고 나름 열심히 살앗습니다 27살부터 개인사업해서 돈도 잘벌었고요

그때 만나던 애들 엄마랑 싸우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다 결혼을 아무생각없이 했습니다

여기서 제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결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배나 지인들은 돈벌이를 가르쳐주지 결혼은 가르쳐주지

않더군요...결혼 순간부터 입에 붙어있는 시댁시댁시댁...저희어머니는 저희들 잘살아라고 2주에한번 장을 봐주십니다

6년간 봐주셨네요...김치면 심지어 애들 나물까지 만들어서 보내주시지요..어머니 직업이 영양사라 알아서 좋은것만 장을 봐서 보내주십니다 시골사람이라 쓰레기 봉투까지 안쓰신다하고 정작 나오는 쓰레기는 다른사람봉투에 끼워서 버리죠... 너희들쓰라고 2주에한번 10장 보내주십니다..고마워하냐고요??욕안하면 다행입니다..6년간 장봐주신거 베란다에 썩어서 버리는게 더 많죠..그렇다고 밥챙겨주냐고요??6년간 일안하고 놀면서 운동 다닌다고

점심챙겨주고 할시간이 없다고 사먹어라고 합니다 이일로 애들엄마랑 싸우니깐 장인장모님도 서로싸우네요..

장모님은 점심알아서 먹어라 장인은 그래도 일주일에 3번이나4번은 챙겨주어야된다..내 앞에서 싸우던데요..황당하죠..

베란다에서 챙겨주는 부식 썩어 넘치는걸로 우리어머니가 불쌍해서 애들 엄마랑 하루는 싸우서 난리가 나니깐 저희 어머니가 냉장고가 작아서 그렇다고 하나더 사서 보내주시네요...그렇다고 고마워하냐고요??냉장고 색상이 촌스럽다고합니다...

장인장모는 골프치고 사우나 매일다니시고 저희부모님은 아버지는 택시기사에 어머니는 유치원 영양사...

그렇다고 처가에서 도와주냐고요?? 결혼6년동안 김치하나 못얻어먹었지요...김치는 담구지도 않습니다 맨날 돈이며 필요하면 시댁!! 애들엄마집은 시댁보다 못사니깐 못도와준다..그러면서 시댁어른들은 일하면서 농사짓고 힘들게 벌어서 해주시는데

처가집은 골프며 사우나 다니시면서 돈없다만 합니다 제가봐도 그렇게 하면 없는게 당연하겠지요..

맨날 싸우기를 반복하다 저보고 3달 정도 나가서 살아라 했습니다 왜 나가서 살아야 되는지도 모르지만 얼굴만 봐도 싸우니

나갔지요..일터에서 잤습니다 1달정도 되니 저도 애들엄마한테 전화해서 나가있으면 여자도 생각나고

들어간다고 하니 니가 밖에서 다른여자랑 자던 말던 알아서 해라고 아무상관없다고 하네요.. 그러고 나서

애들엄마가 코치랑 붙여다닌다고 이야기가 나오네요..차도바꾸어주었는데 코치

태우고 다니면서 테니스도 치고 다니고 했습니다...그코치란 사람은 같은아파트 같은동에 사네요..허허허

이혼했습니다 이혼할때도 내가 바람 피웠다고 녹음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그냥 돈반주고 이혼했습니다

애들 안키운다고 해서 제가 키우고 약육비 줄생각 없다고 해서 애들 보지 말라고 안보여줍니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알았습니다 장모도 새엄마네요...허허허

총각들에게 한마디 할께요!! 주제 넘지만 남자의 인생에서 가장중요한거는 결혼입니다

얼굴이쁘고 몸매좋고 돈많고 다필요없습니다

다들아시잖아요 어떤게 진짜 여자고 와이프고 애들엄마가 인지...

꼬치없다고 여자고 결혼했다고 와이프고 애기낳앗다고 애들엄마가 되는거는 아닙니다

제대로 될수있는 여자랑 결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