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좀 맛깔나게 써보고자 말을 좀 낮춰서 반말조로 쓰겠습니다. ^^; 아직 많이 어립니다만...헿
어제 베스트 2위까지 갔던 그 성원에 힘입어.... 옛날 사진을 끌어와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2년쯤 전...
학교는 막 방학을 했고, 겨울 계절학기가 시작하기 전, 잠깐 나와달라는 곳에 다니면서 애들 가르치던 때...
그 때는 차가 생긴지 채 1년이 안될 때였다.
2010년에 차 한대 새로 뽑고서는 거의 움직이지도 않아서 폐차하려던 차, 나 대학교 가면 달라고 졸라서 대학교 3학년때야 받았는데, 부모님께 받자마자 오디오 조명 LED, 실내 조명 LED, 계기판 전구 LED, CD to AUX단자 개조, 블랙박스까지 손수 DIY했을 정도로 정말 저 차에 애정이 많았다.... 차를 받아오면서 바로 엔진 리빌트를 했고...
(이제는 1년만 더 타고 폐차해야지... 그 때 상황 보면서 새로 차 사야지... 싶은 생각에 세차도 8개월째 안하고 있지만 ㅡㅡ;)
매일같이 차를 끌고 60km를 다니고, 주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짜로 열심히 참교육을 시전하던 때...
지금같으면 진짜로 세울 곳이 없을 때나 참교육을 시전하지만, 그땐 진짜 참교육의 대상만 보이면 참교육을 시전하였다...
아오... 지금같으면 귀찮아서 못했을 짓을... 어쩜 그리...
어쨌든, 새벽에 집에 돌아왔는데... 두둥!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자리를 누가 침범했다!
진~짜 좋아하는 자리인데... ㅡㅡ;
뭐 어차피 집에 다 왔으니 시간은 넘쳐나고...
아... 공간은 딱 될 것 같은데... 백미러 접으면 이 차 폭이 대략 1.6m이니까...
함 대볼까? ㅋㅋㅋ
그렇게 후방카메라, 후방감지기도 없는 아방이가 주차를 하기 시작한다...
인증샷...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문열고 잘 내렸어요 ㅠㅠ
링컨 브랜드가 무서웠다기보다는... SUV라서 그 덩치에 압도...
(저 때 살던 아파트도 왼쪽에 S클 W221, 오른쪽에 벰7 F01을 두고 주차하는 일이 심심찮게 있었다... 옆에 RR이 저따구로 세웠어도 저 짓 했겠냐고 묻지 마라... 주차 공간 없으면 당연히 한다...)
당장 주차공간이 굉장히 비좁았기도 했고...
기둥쪽에는 정말 제대로 붙여서... 손가락 하나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세웠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주차하면서 뒷쪽 펜더가 기둥 고무에 살짝 닿았던 것 같기도 하고...
사진 보면.. 차 앞쪽으로 주차자리가 비어있는데도 바득바득 왜 여기 세웠는지 이제 보면 허허 웃고 넘어갈 일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공간은 1cm정도나 있었을까? ㅋㅋㅋ
저 공간 들어갈 때, 백미러 접고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중간에 조수석쪽으로 머리 내밀어서 공간 얼마나 남았나 봤었고...
(차 휠에 범퍼 보면 깔끔하다... 진짜 저 때는 차 열심히 관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ㅡㅡ;)
링컨의 선을 넘은 저 자태를 보라... 아주 찬란하다.
다음 날이었나? 링컨은 차를 잘 뺐고.... 그 다음부터는 정중앙에 칼주차하더라는 후기가 있다...
2년 전 참교육 이야기 끝...!
또 다른 주차 참교육 이야기가 아직 하나 더 남아있습니다... 꽤 최근껀데... 생각나면 올리겠습니다..
차라리 속만 부글거리고 주차를 못하면 몸이라도 편할텐데 ㅠㅠㅠ
지가 이기적인 것도 모르고
되려 님 욕만할듯
그래도 잘 하셨네요
강추천@@
근데 저거 주차하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렷나여?
그 분이세요?ㅎㅎㅎ
저라면 엄두도못냅니다ㅋㅋ 참교육의현장 좋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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