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클릭하는 그 순간에 좋은결과가 아니면 어쩌지...제발....이러면서 클릭했네요....
저희 아버지 53년생이신데....9남매에 홀어머니 밑에서 다섯째로 자랐고..다섯살쯤인가 여섯살쯤인가...자전거 체인에
오른손 검지가 끼어서..두마디 절단....수술 병원치료 이런건 형편이...안되서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학비 안가져왔
다고 초등학교 1학년 어린아이인 아버지 손바닥 대라고 손바닥 때리는데...그 어린나이에 매맞는것도 무서웠을텐데....그것
보다 손가락 반절이 없는 부끄러움때매...너무너무 챙피했다고 하네요...
짖궃은 친구들...어린형제도 네손가락반이라고 놀림받으시고....학교를 다닐수가없었다고 하네요,,,,
형제들 친구들 다 학교다닐때..
2학년때 학교 그만두시고 홀어머니 농사짓는거 도와드리고....방아쇠를 당길 손가락이 없어 방위...사우디가서 일하시고...
운좋게 한국전력공사 배전팀....전봇대 올라가서 고치는...어머니 만나 누나둘 아들인 저 총 자식 셋 낳아 기르고 배움에 목이말라 퇴직후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 치르시려고 잠 세시간씩 자고...한번에 합격...군산 서해대학 부동산학과 졸업 후...아들과 술한잔 중 펑펑 우시며 손가락 이야기서러웠던일 그때야 듣게 되었네여...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글이 길어졌네요...손가락... 화상... 이런거 때문에
어린 한 아이 인생이바뀔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모두들 감사드려요....다섯살 아들 둔 아빠가...
훌륭한 아버님두셨네요 추천드립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