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아
내가 뭐 좀 물어보자.
40대 다되가는 결혼4년차 아재인데 내 생각이 이상한건지 (근데 여기는 남초 사이트라 네이트 판에다가 물어봐야 하는건가...)
사건의 발단
1. 장모님과 아내가 동남아 3박4일로 놀러감.
2. 사위인 내가 기쁜 마음으로 비용을 댔고 공항 주차장에서 장모님이 조금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셔서, 내가 장모님 제 아내와 아내의 처형까지 다음에 기쁜 마음으로 3모녀가 즐거운 여행 하시라고 한번 더 보내 드리겠습니다. 라고 얘기함 (진심, 나 장모님 매우 좋아함)
3. 결론
며칠 전 아내와 장모님이 귀국
바뻐서 공항에 못 갔다가 퇴근길에 막창집에서 만남 (나 소주 좋아함)
잘 다녀왔어? 즐거웠어? 어땠어? 등등 물어보다 내 선물 사 가지고 왔어? 라고 물어보니 오빠거 살 것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 사가지고 왔다고 함.
그래 잘했어. 자기 건 뭐 샀어?
하니 가방을 하나 샀다고 함
잘했어
이날도 그냥 쿨하게 넘어감.
그리고 오늘
손톱을 깍고있는데 먼 가방을 하나 들고 옴
오빠 이거야 나 여행가서 산거
400불짜리 뱀가죽이라는데 내가 진짜 가죽 모르지만 40불이어도 살까말까하는것을 400불 주고 사옴. 그러면서 내 것은 살 게 없다고 안 사가지고 왔다고 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듣한 느낌이 듦
집 나와서 본가가는 길에 마트에 들렸는데
상황파악 못 하고 있길래 가장 너랑 말 통하는 사람이랑 통화해서 너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봐라 하고 마트 감
처형이랑 뭐라뭐라... 듣더니 이제서야 자기가 좀 잘못했다고 느끼는 듯
내가 졸라 열받사서 장모님하고 아내 싸잡아서 뭐라하니 (절대 욕은 안 함) 아내가
아!! 열받아
욕 나오겠네
조금 부추겼더니 ㅆㅂ 하길래
차 세우고 ㄲㅈ
그리고 이 글을 씁니다.
결혼 4년차에 애 없습니다.
아내가 성교통이 심해 잠자리를 가지지 못 합니다.
신분노출 때문에 약간 더하기 빼기 했는데 전체적인 뼈대는 사실입니다.
나이어린 신부 데리고 왔고 저는 한번 다녀왔고 아내는 공무원입니다.
1. 여러분같으면 피가 솟는다 안 솟는다.
2. 글쓴이는 찌질이색히다.
글쓴이는 찌질이 색히다 생각하면 추천좀 (추천 많으면 절대 안 됨 나 베스트 가기 싫음)
아기가 있으면 또 모르는데, 아기가 없다면.. 참고 사는게 쉬운건 아니지요.
초장에 잡아야겠다 싶으시면 강려크하게 한번 나가 보시길.
어느 누가 당사자가 되어도 피가 쏫구쳐 오를거임
암만 와프가 이뻐서 처가집 말뚝에 절을 한다고 해도
장모랑 처형이랑 지랑 해서 여행경비 대주고 했는데...
고맙다며 남편 선물 작은거 하나 안사고 400짜리 지 가방 살 생각은 있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뭐 ......
말해 뭐해요...
그리고 남편에게 ㅆㅂ.......
하....아........ 힘들다 정말.....ㅜㅡ
아내분이라서 욕은 못하겠구요...너무하네요
좀 봐주세요~
사줄려고 생각해서 물어봐준것만해도 고맙다 라고 말해주셨다면...
니가 뭘 잘못했는지 딴데가서 물어보라고 말하기보다
가방 바가지 쓴건 아닌지 걱정되서 같이 인터넷을 뒤져봤다면.....
장모님과 싸잡아서 뭐라고 하기 전에
장모님이 딸이랑 둘이 여행가시니까 정말 기뻐하시다보니 사위 생각을 못하셨구나 하고 생각하셨다면...
그런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적군인가? ㅡ.ㅡ
부부금술은 어찌됐던 잠자리가 중요한데
잠자리 마저 안하는 아내가 와이프는 아니죠
또한 남편의 대한 배려가 본문으로볼때는
전혀 없는듯 합니다.
저라면 이혼할겁니다.
나한태 뻑 간 여자랑 사는게 행복합니다.
피가거꾸로 솟을만큼 화가날일은 선물이 아니라,
잠자리 같은대요? 서로다른 남여가 만나서 살다보면
싸우기도 하는대, 잠자리 궁합 잘맞어면 싸워도 이블속에 들어가면 자동화해 되는게 부부입니다. 그 참....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과소비가 심했던것이 문제의 포인트이지~
--> 라고 댓글쓰고 올려보니 400만원이 아니라 400불이네 ㅡㅡ;; 아오 쪼잔해;;; 정말;;
해외여행 가서 백 50만원 정도에 장모까지 들먹이며~ 물어뜯나? 허참...
쪼잔한거 백퍼 맞음.
자기 선물 안사왔다고 삐지는건 좀 아닌것 같음.
그리고 장모는 왜 끌어들여서 싸잡아 이야기함?
남자도 부모 들먹이면서 어쩌구 하는거 세상에서 가장 참기 힘든 시비꺼리 아닌가?
중간에 어떻게 싸웠을지 비디오니까~ 디테일한거 생략하고
뭘 잘못했던 1절만 해야하고~ 그동안 참아왔느니~ 이런 이야기 하면 안됨.
찌질하게 뭐라고 하면, 반성하다가도 욱하는게 사람 심리임.
전체적인 뼈대상으로 여성이 먼저 잘못한거 맞는데~
본인이 어떻게 표현을 했고,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도 돌아보길 바람.
그냥아내가 철이없을뿐..
섹스못하는게 더큰일이지않나요?
정말로성교통인지.. 섹스가하기싫은건지...
평소에 귀엽고 착하면 봐주고
성격이문제다 싶으면 잘이야기해서 사람만들어서 써야쥬..
덮어놓고이혼하려하지말고 잘 교육시켜바요..
좋게 서운하다고 표현하고 다음에 나가면 내것도 사주라고 하면 될건데...(웃으면서) 속은 쓰려도.....
사소한거 하나로 싸우다 보면 한도 끝도 읍어요...
그게 아니시라면 애없을때 갈라지세요...
잘 교육시켜서 개념을 탑재시켜본다.
아내가 한의사 입니다.
아무리 직업이 좋아도 사람이 아니면 내쳐야죠.
작은처제 오사카 비지니스석 잡아줌 선물없음
막내처남 오사가 비지니스석 잡아줌 고양이 손움직이는 부적사옴
장인,장모 오키나와 비행기 잡아드렷음 (큰처제 작은처제 와이프 장인 장모 저희애기2 같이감) 선물없음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솔직히 선물 사다주면 고맙지만 안사다줘서 맘도좀 상했지만
그려려니 합니다
근데 어디 넝마가방을 400불 주고 사고 제 거는 살만한 게 없어서 안 사가지고 왔다고 하니... ㅠ.ㅠ
부부사이에 뭘 기브앤테이크 마인드인가요??
저도 결혼한지 아직 10년이 좀 안되었는데...
기브앤테이크 식 마인드로 2년 동안 죽자고 싸워보니 좀 알겠더군요.
똘X이 같은 여자도 많지만~ 정상인 여자가 많고~
몇번 선심쓰면 그게 다른걸로 보상이 돌아옵니다.
부부는 가족아닌가요?
님 부모님을 해외여행 보내드렸는데 본인 가방만 사오셨다고 화낼껀가요?
작은 나이에 작은 결혼기간도 아닌데;; 아직도 부부를 가족 개념으로 인지 못하신걸 보니;;
답답하네요....
그리고 조금 팁을 드리면~ 서운한 마음이라도 지능적으로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
표현해 보세요!
여 : 나 50만원짜리 가방 샀어!
남 : 그럼 내꺼는?
여 : 남자꺼는 살게 없어서 안샀어!
남 : (버럭!!!) 그럼 장모님꺼도 하나 같이 사지 혼자만 사오냐!
여 : 돈이.... 없자나..
남 : 그래도 그렇지! 앞으로 어른하고 같이 여행가면 혼자만 사지 말고 잘 좀 챙겨줘!
이런식이면~
여성은 더 미안해하고 앞으로 남편은 물론 시댁 어른들도 잘 챙기게 됩니다.
남편이 마눌에게 선물 기대하나요?
그냥 우리 부모님 한번 더 챙겨주는게 기분 더 좋습니다.
기분대로 살지 말고~ 결혼 4년차쯤 되었으면 요령있게 대처하면 좋지 않을까요?
1 우와 내껀 살게없어서 깜빡하고
넌 50만원짜리 사오다니 좀 그렇네
0 오빠 미안미안 생각못했네
1 됐어 뭐 나도 갖고싶은거 하나 사도되지?
0 어...으응
이게 지능형 플레이입니다
화낼 필요는 없는내용이지만 속은 기분은 그닥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뭐라하던 욕을 내뱉은 배우자는 인성이 바닥이네요
여자 가방으로 엄청 비싼건 아니네요
그냥 쿨하게 넘어가세요. 어리다면서요? 글면 오냐오냐 하면서 고맙다고 해야지 뭘 그런거 가지고..
제가 결혼 선배로써 이야기하는데
욕이 아니더라도 서로 가족 뒷담화까는건 절대 아닙니다.(장모님하고 싸잡아서 뭐라했다는거...)
그 부분은 님이 잘못 한것이고 선물 안사온건 죄가 아니죠. 단지 서운할뿐..
어리니까 속이 없어 그런다고 이해해주고 서운하다 담에는 내 선물도 하나 사주라~ 라고 말 한마디하면 될것을...
와이프한테 장모님 싸잡아서 뭐라한건 미안하다. 너무 서운해서 그런거다 하고 먼저 말하시길...
주머니사정이 작은 저로서는 고민이네요 단가에 마추자니 맘에 안들어할꺼 같고
맘에 드는거 사줄라니 돈이 딸리고
어차피 내돈으로 보내준 여행인데..음.
내선물을 안사왔다? 아내분이 자기돈으로
사는것도 아니구 어차피 님 돈으로 산것일텐데. 멀 그것땜시 화가나시는건지..
그냥 첨부터 면세점 가거나 쇼핑가믄 내 지갑이나 구두 괜찮은거 하나 사와라 하믄 됬을거 아닌가요?
내꺼 뭐사와라. 안그러면 안바뀌죠.
그래도 안바뀌는게 많습디다.
내 잠바사러 백화점가도 내껄 사본적이없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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