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0 인가? 요즘 하도 그런 시사 프로들마다 이번 대선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프로도 헷갈립니다만, 중간에 패널로 인터뷰하신 한 정치학과 교수님의말이 정말 와닿더군요..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을 하나로 모으려는 정치인들의 정치가 아니라,
사상이 다르면 그걸 더 부채질해서, 서로가 서로를 싫어하게 만들고 본인편으로 끌여들인 후
상대를 미워하게 만드는 정치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치가 문제다
위에 얘기를 보는순간 떠오른게.. 월드컵 / 올림픽 등등.. 응원할때 우리나라같은 나라 보셨어요?
한국사람이 뭉칠때 참 잘 뭉치는 민족성이 있는 사람들인데 다름이고 뭐고 같은 핏줄이라면
이세상 어느나라보다도 잘 뭉치는 우린데...
본인이랑 다르다고, 이렇게까지 서로 극혐 하며 싸우는게 진짜 정치때문이라는게 짜증나더군요..
보수한테는 진보가 빨갱이다
진보한테는 보수가 틀딱이다. 라고 주입하듯 말하는 정치인들 꼴보기 싫고, 거기에 휘둘리듯 살아가는거 싫습니다.
정부가 하는일에 영향 받을만큼 큰일도 하지않고, 사업채도 없고
재산도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솔까말 누굴 뽑아도 저의 하루하루 삶 그다지 달라지지도 않았는데
5년마다 한번씩 편가르기 하는 이런거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심먹고 동료들끼리, 커피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온 이야기 대충 적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그런데 한가지만 전문가가 있으시면 여쭙고 싶습니다..
왜 서로를 감싸며 존중해주는 정치보다, 상대를 욕하며 우리편을 만드는 정치가 더 많은가요?
원래 정치라는게 그런건가요??
예를들어... 반장과 부반장이 싸우면, 반장과 부반장의 잘못된점과 좋은점 등을 설명해주며
싸우지 말고 우리는 한반 급우들이잖아~ 라고 이야기하는 선생님이 당연히 더 좋은거 같은데말이죠..
현실은 왜 그런사람보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같이 싫어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는건지..
인간의 본성인가?
진짜 그냥 궁금해져요...
성악설? ㅋ 이게 "악" 은 아닌것 같고.. 그냥 편을 가르는 본성이 있는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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