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 됐습니다.
내년 봄에는 저도 유부남 한번 되려했는데ㅎㅎ
5년 연애의 끝을 허무한 카톡몇통으로 통보받고
한 일주일은 참 아프더라구요 ㅎㅎ
마음뿐만 아니고 매일 구토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ㅎㅎ
끝내자는 이유.. 뭐 탐탁치 않았습니다.
물어봤죠
헤어지고 싶은 맘 이해한다. 그래도 끝낼때 끝내더라도
이런 마지막 말고 만나서 이야기하자.
돌아오는 대답이, 참 차갑고 내가 알던 그 여자 맞나싶더라고요
별 의심도 다 들고 갑자기 왜 이러는지도 궁금했는데
단호한 태도보니 이미 맘떠난 사람한테 더이상 지저분해지고 싶지 않아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인정하고 추스르고 집 안밖으로 흔적들도 정리하고
이제 좀 나아졌다고 생각할때마다 문득 한번씩 힘드네요
암튼 그동안 고마웠다
사기당하고 고시원 전전할때도 변함없이 곁에 있어준것도
달방 돌아다니며 끼니거를때 그 먼거리를 닭도리탕
만들어 싸다준 그 마음도 잊지않을께
한잔먹고 자려는데 실수로 녹음되있던 통화들으니 하 ㅎㅎㅎ
세상 찌질한놈이 여기 있네요
오늘도 흔적 하나 또 지웠습니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정신차리세요 지금 이 상처가 더 큰 상처가 돼지않으려면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으셔야합니다.
그리고 하나 팁 드립니다. 여자가 헤어지자하면.
무시하시고 헤어졌다는걸 인정하시고 다른사람 만나세요. 답!!!입니다.
절대 연락하면 안됍니다. 카톡으로 이별통도 받았다고 하셨죠? 그 이후로 연락을 하지마셔야됐습니다.
술취해 연락 저도 굉장히 싫어하는 행동이라서요.
근데 여자는 누구도 만나고 싶지않아요ㅜㅜ
경험자입니다
ㅍㅍㅅㅅ
가성비최고
버즈의 내가 아니죠 이노래를 자주 들었습니다..
근데..아직도 10년전에 처음 받은 쪽지..짱퉁 신발..지갑은 내 방에 있네요...행복해서 다행이라..웃으며 삽니다.
사랑했던 시간은 돌릴순 없다
단지
시간이 해결해준다...
같은 감정을
에너지로
승화시키고있는 일인
그걸
오기로 바꾸고
그 오기로
발전해보자
밤이 힘들땐
한없이 달리고
드라이브
분명히
곁에 있었나 조차
일부러 기억해내야만
기억날때가 옴
나도 실연당하고싶다 ㅋㅋㅋㅋㅋㅋ
상대방에대한 예의가 없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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