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님 아우님들..
서울에 서식중인 30대 남입니다.. 보배 눈팅족이죠..
얼마전 고속도로 운전하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한번 적어보아요..
일단 전 05년식 SLK350 오너구요.. 뭐 별로 비싼차도 아니에요.. 무늬만 벤츠지..
마흔 넘어가기전 뚜껑한번 열어보자 해서 가성비 제일 좋은 SLK를 선택했구요..
차를 잘 아는분 아니면 이게 10년넘은 구형인지 얼마안된 신형인지 모르는분도 많더군요.. ㅎㅎ
확실히 수입차.. 공도에서나 고속도로에서나 다르긴 다르네요..
깜빡이 키고 차선변경 준비하면 끼어들지 말라고 바짝 붙히기는 커녕 멀찍이서부터 속도 줄여주고..
신호대기중 잠깐 딴짓하다 출발이 늦어도 뒤에서 크락션도 잘 안울리고..
아.. 이래서 수입차 타는구나..~~ 했죠..
그러다가 얼마전 여친차로 ( 08년식 빨간색 모닝 ) 지방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하... 이건 뭐..
못끼어들게 바짝 들이대질 않나.. 출발 조금만 늦어도 하이빔에 크락션에 ㅋㅋㅋ
가관인건 2차선 110 정속주행중 추월하려 1차로 들어갔다가 터널에 걸리는 바람에 ( 실선이죠 ) 2차선 복귀를 못하고 있는데
백미러를 보니 멀리서부터 쏘면서 하이빔 계속 날리며 바짝 뒤에 붙어선 졸라게 똥침중이더라구요..
터널에다가 실선인거 안보이나.. 스벌..
과연 내가 모닝이 아니고 수입차였다면 저넘이 똑같이 이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씩은 공감하실듯 하네요.
멀었습니다 대한민국 운전문화
그런데 요즘은 수입차가 하도 흔해서 꼭 그런것도 아니던데요...
위에 긍정긍정yo님 만ㄹ대로....사람이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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