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뻑한 클러치에 밀리는 브레이크에,
이넘의 계기판은 속도계가 완전 사망 상태이고,..
또한 그간에 달린 거리가 34만키로에서 멈춘 상태로 아예 작동을 안합니다.
(언제 34만키로가 되었었는지 조차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음-_-)
와이퍼는 다행히(?) 작동을 하지만 워셔액을 넣어봤자 바닥으로 질질 흘러내립니다.
(차 유리를 닦을땐 생수를 이용-_-)
라이트등은 외눈박이이고, 후면 브레이크등은 아예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엔진오일쪽도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하던데 기억이 잘~나질 않는군요.
가장 화딱지 났던 부분은 크락션까지 사망 상태.
위의 차량을 얼마전까지 회사차로 제가 몰고 다녔었던 LPG 카렌스 차량 입니다.
일하면서도 끊임없이 폐차를 언제하냐마냐란 말이 나왔었었고,
어차피 폐차할 차량이기에 수리를 하질 않았었습니다.
다른 새차(스파크)로 타고 다니라고 했었지만, 그간 수동 운전만을 해왔던 입장에다
카렌스 차량에 이것저것 짐 실기가 좋아서 걍 퇴직할때까지 몰았었어요.
이 차량을 몰고 다니면서 별탈 없었는데, 만일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경찰 검문을 받게 되었다면 어찌되는건가요?
폐차가 되던 퍼지던 그건 상관없는데..
자기 목숨이 소중하니까.. 브레이크랑 후미등 기초적인것만 손봐도
오래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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