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밤에 세차하고 집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60대 남성이 4차선 횡당보도를 자전거 타고 신호위반해서 건너다가 2차선 주행하던 차량과 부딪친 사고입니다.
자전거에는 불빛신호기 같은 안전장치 없었고 당시 저는
1차선 주행 중인데 도로가 어두워서 바로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블박 확인하니깐 전혀 좌,우를 확인 안하고 자전거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더군요
사고 후에도 말 한마디 안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사고 운전자가 119 부르고 60대 남성한테 어디가 제일 불편하냐? 가족들 연락처가 어떻게 되냐? 물어도 한마디 말도 없더군요
뭔가 이상해서 운전자한테 사고장면 녹화되었는지 확인하라고 하고 저도 블박 있으니깐 나중에 문제 생기면 연락달라고 하고 명함 드렸습니다
때마침 구급차가 와서 이송하는거 보고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동생부부와 하계휴가 갔다가 복귀했는데
지난번 교통사고 차주가 아이스크림 선물을 보내주네요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요
또 다른 에피소드
교통사고 목격하고 다음날 하계휴가 갔는데 모지역 박물관에서 G80 아저씨가 주차 된 제 차량 뒷범퍼 밀어버렸네요 범퍼 도장까지고 모서리 살짝 들어가고 범퍼 옆구리 튀어나오고 아무튼 이 사건 또한 좋은 분 만나서 신사적으로 해결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