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장보려고 주차를 했습니다
근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이런 시골동네 하나로마트에도 차 이빠이 차고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이빠이 사서 집에가려고 차로 가는데
제차 문 못열게
비정상주차를 한차가 있더군요
박스채로 장을 봐서 짐까지 들고 덥고....
차 앞으로가서 전번 보고 전화때리니까
신호음만 계속 울리고 안받더군요
두통째도 끝까지 안받네요 ㅎㅎ
옆을보니 귀에 전화기 들고 나오는 사람 발견
근데 전화는 안받음 ㅋㅋㅋ
뭐 차빼달란 전화인거 아는듯한 ??뉘앙스
그때부터 이씨발련 좆같구나 생각했음
대충 내가 전화한거 눈치챘을테고 무거운 짐도 들고 있는거도 봤을텐데
나와서 하는 소리가 아....차 졸라 많네..하~~
이지랄하고 주변만 두리번 거림...
나랑 눈도 안마주침...ㅋㅋㅋㅋㅋㅋ
느릿느릿 차에 기어타는데
제가 지금 분노조절 장애여서 이새끼 하는 꼬라지 보면
예전같있으면 100프로 욕부터 했을텐데
간신히 참았네요....
지금 생각하니 더 소름돋는건
그때 내가 어떻게 참았지???
나에게 소름 끼치는 하루였습니다....
정상새끼면 주차부터 똑바로 했을거고
전화가 오면 받아서 자초지정을 들었어야했을테고
차주랑 마주했으면 간단한 언어 및 제스춰를 취했어야했을테고
상황을 봤으면 신속히 차량을 다른곳으로 주차를 했어야했을텐데
이씹새끼는 얼마나 살아오면서 교육을 못받았으면
삶을 이딴식으로 살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또한 삶을 윤택하게 살진 못했지만
이런 새끼들 보면 분노조절장애는 평생 치유하긴 힘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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