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알고지내던 여자사람동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만났습니다.
뭐 집사람도 아는 사이고
제결혼식때도 왔었고 해서
간단히 차한잔 할려고 보았지요.
사실 이 여자사람동생은 저랑 썸을 타기도 했던사이였습니다.(집사람은 모릅니다 헙헙)
그러다가 어떤남자 만나서 결혼했으나(갠적으로 괜챤고 능력도 있는남자였으나..점점점)
여차저차해서 이혼하고 혼자삽니다.
여자사람동생이 좀 예쁩니다.
생활력??? 이부분은 잘모르겠지만.
하여튼 강의하러다니는 선생님입니다.
성격도 칼같고 날카로워서 둘이 썸만타고 안사귀길 잘했다는생각이 들정도였지요..
이동생이 오랜만에 보자해서
집근처에서 커피한잔했습니다.
커피마시면서 일상생활이야기하다가...뭐 그런생각드는것있쟎아요.
진짜할말은 있는데 자꾸빙빙돈다는느낌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무슨할말이 있는것 같은데 예기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할말이..있어서 왔다면서.
속으로 다단계얘긴가? 도를 아십니까인가?하고 잠시걱정
중인데 멘붕이 한마디..
자기자식의 생물학적아버지가 되어줄수있냐고 묻더라구요..
무슨??츄;ㅁ허ㅓㄹ메ㅐㅓㅇ메
말을 더듬는데
자기랑 자자는건 아니고
정자기증을 해달랍니다.
제 정자로 아기를 가지고 싶다구요.....
흡흡흡...
할말을 잃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는찰나.
자기도 나이가 40넘으니 이제는 아기가 가지고 싶은데
아무나는 싫다네요..
그래서 저보고 정자기증을 해달라고 합니다.
......;멀'ㅔㅁㄴ
무슨 이런 황당한경우가 ...
사실 기분이 나쁘진않습니다.
여러모로 남자들을 본결과 저를 선택했다고 하니 기분은 묘하면서도
좋더군요.
졸지에 아빠가 다시되는건지.(애기를 한번안아보고싶기도 합니다.헙헙)
잠시 설레기도 하구요..
어떻해 해야할지
아직 감이 안잡히네요..
어떻해 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더좋은 정자 잇다고 저한태 쪽지좀 주라하세요
좋겠수다
그렇게 가는 씨는 불행의 씨앗이됩니다.
아 그리고 더좋은 정자 잇다고 저한태 쪽지좀 주라하세요
이 아기 오빠아기야...
당연히 거절하는게 맞지
아빠하면서 찾아오면?? ㅎㅎ
작기분이신가?
와이프 난자좀 기증해달라면 좋것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ㅡㅡ
드셨나..?? 이걸 고민 이라고 올렸냐...
니 마누라가 다른 사람 대리모 한다믄..겁나 좋아 하겠네...ㅋㅋ
상황입니다. 게다가 글쓴님은 유부남인데 나중에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최악의 경우 글쓴님 자식과 상속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발 유부남이면
본인만 생각하지 마세요. 부인과 자식은 무슨죄입니까 그냥 꺼지라고 문자날리고
인연 자체를 끊기를 바랍니다.
글고 님 와이프분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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