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큰 건물에 있는 좋은 자동 회전문말고,
여전히 손으로 밀어야 하는 회전문이 있었습니다.
출근길 여러 사람이 그 문을 통과해서 건물로 들어가야 하느라, 가끔은 약 10명 정도가
일렬로 줄을 서기도 하는데..
오늘따라 그 줄이 뭔가 더 길게 느껴집니다..
앞을 보니.......
여생물 하나가 일단 회전문 손잡이 자체에 손을 대지 않고 있음. 그런데 작은 회전문이다 보니,
들어간 사람이 좀 끌어줘야? (밀어줘야?) 다음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생김
그런데 그 여생물 앞에 간 사람이, 딱 그사람 나갈만큼 밀고 나갔는지
여생물이 안에 딱 갇히게 됨.. (사실 갇힌게 아니라 원래 회전문이라는게 그런거자나요...)
암튼.. 그럼 지가 손대고 밀면 되는데, 지가 손을 대기가 싫어하는게 눈에 보임
여기서 본격적인 문제...
이여생물이, 드디어 상황 파악 하고 손을 대서 밀기 시작하는데.. ㅋㅋㅋ
안밀림... 아놔~~~~~~~~~~~~~~~~~~~~~~~~~~~~~~~~~~~~
지딴에는 뭔가 열심히 민다고 하는 표정을 겁나 보여줌.. 그러나 안밀림...
사실 다음에 들어갈 순서인 아저씨가, 그냥 자기가 들어갈 구멍을 좀더 미리 땡기며 들어가 주면
그여자는 자동으로 빠져 나가고 할것 같은데, 이 아저씨도 보배를 하는지..
이 여생물 꼬라지를 보며, 1도 도와주지 않음
신기하게 그여생물을 한심하게 처다보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아저씨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음..
암튼 미친X 가 낑낑 거리더니...
지 빽 고쳐매고 두손으로 밀면서 나감...
그 담부턴 정상적으로 사람들이 쌩생~ 미친X는 통과한 쪽에서, 마치 산 정상에 오른듯한 표정을 하고 있음
"너가 손 안대고 그동안 그문을 잘도 빠져 나왔나보다... 대굴빡으로 밀게 하기전에 다음 사람 위해서 제대로 밀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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