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0년 역사를 지난 서울의 유명 한식당 대표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아파트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집 개에 물렸는데 패혈증으로 사흘 만에 사망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사동의 한일관 본점입니다.
1939년 서울 종로에 설립돼 3대째 이어져 온 이 식당은 역대 대통령들과 유명 기업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한일관 대표인 53살 김모 씨가 지난 3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린 지 사흘만이었습니다.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김씨는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씨 정강이를 한 차례 문 겁니다.
문제의 개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승강장 문이 쫙 열리니까 밖에 사람하고 개가 있는데 개가 요만해. 움찔움찔하더니 안에 쑥 들어오더니 콱 물어버리더라고.]
김씨는 이후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패혈증으로 숨졌습니다.
[이존화/전북대 수의학과 교수 : 개가 그런 병원균을 보유하고 있을 때, 또는 환자가 면역력이 아무래도 조금 약한 상태일 경우에 그럴 수 있죠.]
김씨 유족 측은 개 주인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렌치 불독의 주인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진짜 개세끼들 델꼬다닐때 입마개라도 좀하자 죽은사람은 얼마나 억울할까
우리집개는 괜찬아요 .........진짜 짜증난다
사망 한날 개 생일 파티를 했다니..
C벌눔
개나 주인이나 요즘 보면 개판이야
한번만 더 내딸한테 달려들면 바로 싸커킥
평상시 유심히 봤더니...
정말 작은개는 글타 치더라두...
조금 위험하다 싶은 큰 개들이 입마개를 한건 한번두 못봤네여...
그래 나도 사람은 안 때려
날 개생일파티하는걸로 봐선.. 쯧쯧..
어찌 사람이 죽어 나가는 마당에 생일 파티를...
삶지는 않았잖아요?? 라고..
우리 딸들에게 근접하는것들은 싸커킼이다!
목줄은 꼭 하고
목줄로 통제를 했어야지..
평소에도 날뛰는 성격이라면
집에선 몰라도 밖에선 더 긴장했어야지
무조건 잘못한거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