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나는 제작파트쪽이라서 거의 공장에 짱박혀있던 어느날
사장이 디자이너라고 약간 김슬기삘나는
명랑해보이는 이미지의 여자사람을 회사를 돌면서 인사를 시키고 있었음
아흐 귀엽다 흐흐흐 친해지고싶다 침질질
회사가 경기도의 한적한 시골에 위치해있었는데
원래는 서울 한복판이었음
입사 1주일만에 똥시골로 이사한거였음
회사 이사하는데 개빡심
정신차리고 처자 스캔도중 드는 생각이
출퇴근은 어쩔라나? 궁금증이 들무렵
사장이 한다는 소리가 나랑 같은 동네니깐
출퇴근 같이하라고 멍멍시전
살짝 좋기도하고 짜증도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음
그날 같이 퇴근하면서 시간 알려주고 출근할때
바로 탈수있게 길가에 서있으라고 알려주고
바이바이함
다음날 출근하는데 약속된 시간 장소에 안보임
아나... 카메라있어서 차도 못세워놓는데...
어쩔수없이 골목 적당한데다가 세워놓고
전화검
늦게일어나서 10분정도 걸린다고함
10분후에 나와서 같이 첫 출근인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음
출근하는 내내 계속 손가락으로 머리빗음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안나옴
출근시간 간당간당하게 회사 들어가고
차막히는날은 지각함
어느날 세차할려고 조수석 의자 뒤로 미니깐
멀카락 한웅큼 나옴 진심 오바이트 할뻔함
머리빗고 빠진머리는 차 시트조절하는부근에
버려놔서 무슨 곰털마냥 뭉쳐있었음
1년동안 제시간에 나온게 3번정도 됨
집도 회사방향이 아니라서 15분정도 돌아가야하는데 늦게나오기까지 하니깐 출근시간 30분이상 허비함
나중에 버릇고친다고 버리고 간적도 두어번 있었는데
결국 못고침
3줄요약
1. 여자사람 입사함
2. 같이 카풀함
3. 카풀은 하는거 아님
역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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