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식당 합니다.음식 직접 만듭니다.5년 넘게 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회의를 느껴봅니다.전화옵니다.여직원 주문접수중 저를 쳐다봅니다.네 알겠습니다.하고 주문접수 빌지가 들어옵니다.짜장곱배기 하나 저희는 한그릇도 배달해 드립니다.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돌아서서 먼저 들어온주문 처리합니다.저녁시간 주문이 한꺼번에 밀려 바쁘네요.헌데 여직원 와서 요청란에 동그라미 하나 치고 바삐 안보이는 곳으로 갑니다.요청란 확인하니 두그릇으로 나눠주세요. 잠시 제눈을 의심합니다.저는 직원들에게 어지간하면 잔소리 안합니다.바쁜데 빌지들고 고객에게 전화를 겁니다. 손님 중식당 인데요.짜장면곱배기 시키셨죠.죄송하지만 곱배기는 두그릇으로 나눠드릴수가 없습니다.양도 말이 곱배기죠.반그릇정도 더들어 가는거라.양도 많이 적어 보이십니다.그릇하나 더 보내드릴테니 나눠서 드세요.하니 상대방 손님 딱 한마디 하시네요. 배부른 소리하시네.하고 끊어 버립니다.참고 보내 드립니다.헌데 안계십니다.배달사원이 씩씩거리며 돌아옵니다.전화도 안받습니다.1시간후 전화옵니다.전화 주신분이요.하면서.전후사정 애기하며 취소전화도 없이 그러시면 어쩌시냐고 하니.저보고 이양반이 배가 불렀답니다.손님이 곱배기 시켜서 나눠달라면 그냥 나눠주면 되지.어디서 지적질이냐며 기분 나뻐서 그냥끊었으면 당연히 취소된걸로 알고있지.무슨 전화까지 하냐며.장사 고따구로 하지말랍니다.전 또여기서 네 죄송합니다라고 손님에게 사죄합니다.먹고 살아야죠.하루 종일 기분이 풀어지지 않네요.그동안 진상이란 진상들 다 무시하면서 버텨왔는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가슴 한곳이 응어리져 풀리지가 않네요.끝나고 집에가서 소주한잔하고 일찍 잠이나 자야겠습니다.여기에 올리면 좀 풀어질까 하고 넉두리 해봅니다.긴글 죄송합니다.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했지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손님, 마치 계급사회의 주인처럼 행동하는 손님, 실수하였는데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도 키워서 (인터넷에 게시하겠다, 상급기관에 컴플레인 걸겠다) 등등 여러 사람을 봤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본질은 잊어버리고 다른 것에 꼬투리 삼아 일을 키우면 참 돈 벌어 먹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소주만 생각납니다.
매번 그냥 참지만 몸에서 화가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소주한잔과 가족생각으로 삭힐 뿐이지요.
글쓴이님! 미래를 위해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손님은 무슨 진상
매출 백분지 일 한번 늘려보려고 응대하다가 스트레스로 몸저누우십니다.
사과할 필요 없고 맞대응 하세요. 그럼 그 진상질하는 놈에게 님의 가게는 블랙리트스로 올라가고
조금은 편하게 영업하실 수 있을겁니다.
ps. 미친놈들 어떻게 반항할지 모르니 가게 전화도 통화중 녹음설치하시고 통화내용 확보해두시면 후 대응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힘내시고 가게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힘내세요.
한마디 하실땐 하셔야 합니다
지역은 틀리겠지만
앞으로도 고마운음식 맛있게 먹겠습니다
우리 손놈은 정말 상대하지말자구요...
거진다 싱글세트 12000원대..;;;;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인데도..
정말 진상들은 생각자체가 남들과 다른거 같애요..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서 살아갈수 있는거 같애요..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사건의 본질은 잊어버리고 다른 것에 꼬투리 삼아 일을 키우면 참 돈 벌어 먹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소주만 생각납니다.
매번 그냥 참지만 몸에서 화가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소주한잔과 가족생각으로 삭힐 뿐이지요.
글쓴이님! 미래를 위해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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