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소독스 님께서 올려주신 개구리소년에 관련된 글을 보면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생각해보고
실종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보며 언제든지 범인은 꼭 잡혀야 한다는 점에서 극히 공감하였습니다.
아마 대구분들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그 시대 사셨던 분들이면 개구리소년을 절대 잊지 못할것 같은데..
미제사건, 공소시효만료라는 점에서 참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과연 증거는 없었던것인지 몰랐던것인지.
수사는 정확하게 진행했는지 의문이었지만.
당시 군과 경찰을 총동원하여 야산을 뒤졌고 마을주민들도 낮이고 밤이고 찾아나섰지만 시신을 발견할 수도 없었다는 점에서
의문이었으며, 실종 11년만에 허무하게도 당시와는 다르게 다소 쉽게 시신이 발견...
일각에선 시신을 옮겨놓았다,
그 자리에서 자연적으로 드러난것이다 말이 많았지만 아직 의문..
헌데 인터넷 기사를 좀 뒤져보니
군에 의한 총살 가능성을 제시했던 사람이 고소가 된느 사건이 있어 그 내용을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당시 사격장의 유무, 사격의 유무 등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가족들과 주민들에 의하면 총성에 과한 증언을 했던것으로 보여짐..
애초당시 아이들이 산에 올라가 길을 잃었다고 예상했던것과 달리 와룡산은 야산이었으며 산에서 내려다 보면 당시 마을과
구마고속도로 차들의 불빛 등 이 보이고 13살 우철원군은 말이 13살이지 동네산을 자주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그리 어린나이의 길잃을 만한 꼬마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됨.
당시에 사격장에서 총기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는 있을 수 없다고 했는데
최근 철원 총기사고를 보며 참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만들면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았네요.
어느 한부분으로 단정지을 순 없지만,
그 어느 한부분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근데 시신이 발견된 지점 근처에서 발견되 저 움막? 벙커?에 관한 내용을 좀더 살펴보고 싶었는데 알 수가 없군요.
당시에 발견된 물품이 99년도 이후 물건이라고 수사에서 배제한거 같은데... 그내용도 참...
어쨌든 둔기에 의한 두개골 상처, 총기에 의한 것 같은 상처 등등 의문투성이지만
제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가능성이 떠오르네요..
나와 비슷한 나이이니 이만큼 컸겠지 했는데... 그런 전국민의 희망섞인 바람도, 오랜세월 개구리소년을 찾던 광고들도 2002년 시신을 발견하고 난 뒤 모두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음...
군인에 의한 총기사고?
만약 총탄사고여도 철원사고 처럼 누가쏜것인지 모르니
죄책감도 없고 누군지도 모르고...처벌도 못내리고
정확한건 아님
그래서 미제사건이죠
제생각엔 누가 쏜지모른다가 아니고
누가실수로 1명을 쏜걸 감추기 위해 5명을모두 저리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게 더가까운듯
이상일 경우 밖으로 누설되기 쉽고 십여년이 지난지금까지 내가 범인이라고 나타난 사람이 없을 수가 없대요. 즉 누구하난 배신해서 발설한다는 말인데...
한명이라고 간주했을땐 5명의 아이들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없음..
한둘은 도망가서 걸린다는 말인데
생각해보면 랄커님이 말씀하신 말도 일이있음.
살아 있었다면 저랑 비슷한 나인데
얼마나 원통할까
마지막으로 본게 어떤 상황인지
알수만 있다면 한이라도 풀어줄텐데
음... 그 당시만 해도 인신매매, 아동유괴, 강도사건 등등 대구는 뉴스만 틀면 흉흉한 사건들이 참 많았었죠.. 실제 저의 인근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많진 않았지만 가끔 있었습니다.
직접 당할뻔 한것들도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친구들하고 개구리소년 찾으러 가보겠다 하면 주위에선 절대로 못가게 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생수(당시엔 약수터라고 불렀었는데)뜨러 가겠다 하고 물통 들고 몇번 오르락 내리락 했던적은 있었네요.
당시엔 동네 양아치 짓이다. 저녁만 되면 정신이 이상해지는 정신병자의 소행이다, xx에서 팔다리 잘려서 앵벌이 하고 있다더라 별별 소리가 난무했었죠.
하지만 본문의 사격장 관련한 얘긴 당시엔 전혀 들은적이 없었어요. 다만 다시 생각해보니 음....
대구에서 앞산은 진입로가 많아요. 그중에 북쪽진입로로 올라가다보면 어느 군대에서 이용하는진 모르겠지만 좌측으로
유격훈련장 같은게 있었던건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사격장은 본적 없었습니다.
그냥 당시의 일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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