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당나귀가 스포츠카 뒷부분을 입으로 물어뜯어 당나귀 주인이 차 주인에게 돈을 물어 주게 됐다.
중서부 기센주(州) 지방법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맥라렌 스포츠카 뒷부분을 물어뜯은 당나귀의 주인에게
손해보상금 5800유로(약 783만원)를 차 주인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건은 지난해 9월 말에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당시 비투스(Vitus)란 이름의 당나귀가 울타리 옆에 주차한 주황색
고급 스포츠카 맥라렌을 거대한 당근으로 착각하고 스포츠카 뒷부분을 물어뜯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때문에 차의 도장이 벗겨지고 탄소 섬유로 된 부분이 파손됐다.
[베를린=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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