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1 따끈따끈한 아이뻐만 싫어하는 초콜릿종이의 횡포썰
오늘오전 08:40
초콜릿종이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웹을 통해서
초콜릿종이에서 SKT 소액결제를 통해 50,000원 충전.
충전 사유는 초콜릿툭 이모티콘 구매였으나, 전혀 다른 것임을 알고
10:00 이후 카카오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여,
아침이라 나른하고, 오늘 그냥 지나치면 왠지 또 그냥 잊어먹고 결재날 알겠지
하는 마음에 일단 초콜릿종이 고객센터에 가벼운 마음으로 연결 시도.
정말 가벼운 마음임.시작은...11시 부터 11시 50분 전화가 연결이 힘들다는 것을
모르던 그 11시에는 가벼웠음.
11:53 경 초콜릿종이 연결 성공. 아폴로 달착륙시의 암스토롱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그 벅찬 감동과 빡침이 동일하다면 난 연결 당시 암스토롱 빙신..아니 빙의.
개인정보 확인 후 환불 요청 하니,
"아이뻐 사용자시니 사과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환불 받아라" 시전.
무슨 소리냐 나는 아이뻐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마스터카드/비자카드 등을
통한 결재가 아닌 웹을 통해 SKT의 소액결재 시스템으로 결재을 했다고 말함.
친절하게 두번 확인 시켜줌. 그러니 산뜻하게 더 친절한 목소리로
"아이뻐는 외국폰이니시니 사과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환불 받아라" 시전.
살짝 빡침.
그럼 내가 샘숭 컴퓨터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결재를 했으니, 샘숭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환불 받아야 하냐고 물어봄.
"아이뻐 사용자는 외국폰이라서 사과 고객 센터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재시전.
이젠 빡침.
알았다 녹취록 달라. 내가 직접 알아보겠다.
"정책상 안된다 시전."
그럼 내가 녹취한 걸로 사과 고객 센터에 확인하겠다 말하고 끊음.
사과 고객 센터에 전화.
해당 내용 전달하면서 녹취록 들려줌.
ㅅㅂ 사과 고객 센터 너머에서 살짝 웃음 소리 들림.
인정함. 나도 PC 드립은 하면서도 웃기긴 했음.
팩트는
"사과 앱스토어 시스템을 통하지아니한 결재는 사과의 소관이 아니다."
통신사를 통한 결재로 사과 고객 센터가 아니니 SKT나 초콜릿종이에 다시
전화하시라" 안내 해줌.
나도 솔직히 기대도 안함.
그럴것 같았으나, 사과 고객 센터에서 내 드립을 듣고 웃어 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전화해본것임.
이미 애플 고객 센터에도 소소한 웃음을 준 상황이라 기분이 고무됨.
30대 중반 사람도 부장님 접대용 개그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충분히
웃길 수 있는 드립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 차서 내친김에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SKT에 전화를 함. 역시 오늘 드립력 작렬!
일단.
SK텔레콤 상담원 곽*정 상담매니저님 친절한 상담 너무 감사드립니다.
친절한 상담과 함께 다날 결재 대행사를 통해 결재가 된 건이라 이 쪽으로
전화를 걸어보시면 내역과 더불어 더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심.
심지어 대표번호가 연결이 안될수도 있다는 친절한 멘트와 추가 연락처 포함.
다날 연락. 결과는 뻔함.
다날은 조회와 기타 업무는 가능하나 취소 관련 업무는 결재한 곳에서
해야하며, 절대! 네버! 이거슨 사과와는 상관이 없으니 초콜릿종이에 연락을
하셔라 안내해줌. 내 숨소리 거칠어짐. 아드레날린 분출. 이는 중딩때 처음 본
살색 현란한 진자운동 영화를 처음 보기 직전의 그 숨소리보다 거칠면 거칠지
절대 덜 거칠지 않음. 이젠 전쟁 돌입.
초콜릿종이여 나에게 어떤 대답을 주실수 있으신지요.
회사 일도 제대로 못 보고 오늘 진짜 뭐빠지게 조뺑이 깠는데!
먼 ㅅㅂ 5만원 환불 받을려면 이런 뭐가튼 멍멍이 로테이션 에어로빅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인지 우리 이야기 좀 해봅시다.
한시간내 답변 없으면 전 걍 모든 커뮤니티에 제 무용담을 올립랍니다.
늦은 회사 업무 보느라 1시간이 뭐냐 최소 5시간 이상의 여유를 줬다.
초콜릿종이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핸드폰 소액결제로 결제 하는데 뭔 아이폰 환불인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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