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양에서 전용기를 타고 곧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경찰 병력이 곳곳에 배치됐는데요.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입국이 이제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수많은 이용객들이 오가는 가운데 공항을 순찰하는 경찰력도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입니다.
경찰관계자는 인천공항 내외부에 8개 중대 600여명의 인원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측 역시 주변 통제를 위해 추가 보안인력을 투입했는데요.
대표단 방문과 관련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잠시 후인 오후 1시30분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공항으로 직접 나와 대표단을 맞이합니다.
북한 대표단을 태우고 온 전용기는 곧바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대표단이 돌아가는 11일 저녁 다시 인천공항에 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부장의 방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취재 열기도 뜨거운데요.
백두혈통으로 처음으로 남한을 방문하는 김 부부장이 도착 일성으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특히 관심이 모아집니다.
도착 모습과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