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
명절이었나? 단오였나?
암튼
팥쥐 엄마가 팥쥐와 잔치구경을 가면서
우리는 먼저 갈테니까 콩쥐 너는 독에 물 가득 채워놓고 오거라...그랬거든
그래서 팥쥐는...물을 퍼 나르다 말고
밑빠진 독을 쳐다보면서 한숨만 푹 푹 쉬고 있는데...
그때 뚜꺼비가 짠 나타났는거라
두꺼비가 왜 그리 한숨만 쉬고 있냐고 물으니
콩쥐는 독을 가리키며 저기에 물을 채워야 하는데...그게
그때 두꺼비가 콩쥐 말을 가로막으며...
난 또 무슨 큰 일 났다고... 내가 다 알아서 해 놓을테니
너는 밖에 나가서 신나게 놀아!
그래서 콩쥐는 안심하고 잔치구경을 가서 신나게 놀았는데..
근데 집으로 돌아오니 독에 물이 채워놓지도 않고
두꺼비가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두꺼비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물으니...
두꺼비가 하는말
.
.
.
독에 밑이 빠졌던데?
소가 와서 내가 다 해놓을게 라고 했는데
안했더군요. 호미가 부러져있던데? 라는....
또 한가지 소가 항아리 구멍에 대가리박고 있고 두꺼비가 호미질하는거...
만화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