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도 섞어가며 적어봤습니다. 제가 쓴 겁니다.
까실 건 까시고 참고할 건 참고하시면서 수소전기차 생각들을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ㅎ
1. 부생수소 인프라 구축 시급
수소가 석유화학제품 생산 중에 그냥 막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소생산은 부생수소 방식이며 전세계적으로 수소생산이 아주 많은 나라 중 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인프라구축이 매우 안 되어 있는 탓에 비싸고 수급도 어려움.
2. 앞뒤 무게 밸런스 취약
자동차 타이어 뻥~ 터지면 엄청나죠? 그게 대충 2bar 가량 됩니다.(2bar=29psi) 수소탱크에 채워지는 압력은 현재 최대 700bar 입니다. 수소는 액체화시키기가 매우 어려워서 부피가 커요. 그래서 수소탱크 체적이 자동차 내에서 굉장히 많이 차지합니다. 터지는 건 걱정 없습니다. 엄청나게 튼튼하게 만듭니다. 수소폭탄처럼 터지려면 원자폭탄이 기폭제가 되어야 하는데 현대자동차에서는 원자폭탄 안 만듭니다. 터질 걱정 붙들어 매세요. 차량 곳곳에 수소감지센서가 있어서 감지되면 다 방출시킵니다. 수소 불기둥이 LPG불기둥보다 높이가 낮습니다. 덜 위험하다는 거죠. 아마, 불기둥 높이 가장 높은 것 중 하나가 포탄 쏠 때 뒤에서 폭발하는 장약일 것입니다. 포사격 이후 장약 찌끄래기들 모아 불태우는데 불기둥이 아파트 5~6층 높이까지 치솟습니다. 무섭...(더 위험한 것도 있지만 잘 모르니까능)
그리고... 수소탱크는 수소전기차 가격 전체의 40% 가량 차지합니다!! 수소탱크 가격이 차량가격의 40%에 육박한다구요.
설령 수소탱크에 일부 균열이 가 있어서 수소가 샌다고 가정합니다. 고무풍선 터지듯 안 터져요. 거기로 새어나오는 수소는 choking이라 불리는 현상처럼 일정하게 빠져나갑니다. 내부에 압력이 크던 작던 일정하게 빠져나가요.(최대 마하 1의 속력으로 새어나갑니다. 전투기 배출구 말고도 마하1로 뿜어져 나가는 것들 시중에 좀 있습니다. 잉크젯 프린터 노즐, 워터젯 노즐 등)
여러분들은 잉크젯 프린터 노즐에서 마하 1로 잉크 쏴대는데 겁먹습니까? 아니잖아요. 수소전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설령 새어나가도 걍 프린터 노즐처럼 여기시면 됩니다.(차량가격 40% 육박하는 금전부담이 되지만)
부피가 커서 뒤에 장착하는 서스펜션은 크기가 작아야 합니다. --> 토션빔이 우세.
부피가 커서 걍 막말로 놀이동산에 많이 보이는 풍선입니다. 차량 뒤꽁무니가 하늘로 올라가려 할 겁니다...는 농담이고....
연료전지는 부피가 있고 이것도 좀 무거운 탓에 모터와 연료전지가 있는 앞꽁무니는 무거운 편입니다.
그래서 뒤가 털립니다.
그래서 뒤가 좀 무거운, 앞쪽은 모터와 연료전지가 들어있다보니 보넷 높이가 껑충되니 세단 아닌 SUV구조를 택한 듯 합니다.
센터페시아 높이가 상당하죠? 밑에 텅 비어있고...
저는 차후 그쪽에 연료전지 들어가거나 하여 본넷높이를 낮추기 위한(세단 적용 가능) 중간단계 디자인이라고 판단합니다.
3. 겨울철 시동에 쥐약
연료전지 내부에 습기가 기본적으로 차 있어야 합니다.(이온 결합 활성, 환원) 겨울에 추우면 시동 안 켜져요. 보조배터리가 필수.
4. 구조가 복잡
전기차는 배터리카입니다. 배터리에 모터 연결하고 내부적으로 움직이는 부위가 16군데 정도 되나? 그렇대요. 암튼 이런 저런 회사들이 막 달려듭니다. 만만하니까... 진공청소기업체도 전기차 만든다고 하니... 근데 수소전기차는 내부가 굉장히 복잡해요. 연료전지도 복잡할 뿐더러 MEA(연료전지 내부 수소이온 통과시키는 전기막 구조) 빵꾸나면 말짱 꽝이니 +-판 채널폭 설계, 스택 압착힘에 신경써야 하고, 막이 두꺼우면 부피가 커지니 비효율적입니다. 수소 이온 따로 모아야 하기도 하구요. 습기관리 해야 하구요. 산화환원 촉매제인 백금이 너무 비싸니(1g당 7만원 가량) 대체물질도 개발해야 하고... 시동 켜진 내내 상시 최대 400V가량 전압이 뜨고 있어 자칫 전기부품 그냥 만지다가는 골로 갑니다. 내연기관차는 12V? 수소전기차는 400V !
수소전기차는 내부가 복잡하니 내연기관 만들었던 굴지의 자동차회사들이 또 독식할 수 있습니다. 그걸 노리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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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전기차 미래가 밝습니다. 어차피 수소전기차 시대로 간다고 봅니다.
지금 하이브리드는 과도기, 배터리카도 수소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사이 메꿔줄 과도기차량입니다.
수소전기차는 배터리카보다 압도적으로 충전시간 짧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배터리카 좋다는 사람들 주장 중에는 충전지 교환 아이디어도 말합니다만 차량 밸런스 구조상 하부에 위치합니다.
- 충전지 나르다가 허리 나가면? 힘 약하다는 여자는?
- 이래저래 돌아댕기며 여러 차에 쓰였던 배터리가 문제 일으켜 당신의 비싼 새 전기차에 문제 발생하면?
- 자동화? 호환되나?
- 고속 운전 중에 풀리면?
- 삐걱대면 잡소리 견딜 수 있나?
안 되요. 배터리카는 오래 못 갑니다. 테슬라가 망해가려나 봅니다. 위기에 대한 글도 참고로다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import&No=572103
현대는 전기분야 포기상태 수소분야 20년앞선상태이고 최대 수혜자는 택시운전자가 될것이고 자동차정비소가 타격을 입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내구성 기본 20년이라고 하네요 곧 세단도 나온다고 합니다
유류세가 붙듯, 수소에도 유류세가 분명히 붙을테니 이것 또한 소비자가 좋을리 없지요.
복잡한 구조또한 수리비 문제로 소비자에게 유리 할건 없구요.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에 의하면, 몇분만에 충전 시키는 기술이 초기단계까지 왔다고 하니, 그 기술이 완성되거나, 현재처럼 30~40분 걸리는 충전시간을 반정도로만 줄여주는 기술이 나오면, 수소차로는 넘어가지 않을거라 봅니다. : )
잡소리 적어보네요.ㅎㅎ
게다가 수소차가 구조도 복잡하고 생산단가가 매우 높습니다.
반면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아파트 주차장이든 집이든 도로변이든... 아무데나 충전기만 설치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어 인프라 구축이 쉬운편입니다.
배터리 교환방식의 단점을 적으셨는데 요즘 급속충전기와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완충 소요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단순한 구조로 인해 신규 업체들의 시장진출에 걸림돌도 낮은 편입니다.
업체들이 늘어난다는건 그만큼 가격 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들이 많이 출시될 수 있다는걸 의미하죠.
가속력이나 최대출력 부분도 배터리 타입 전기차가 훨씬 우세합니다.
뭐... 비상전력차단장치(?) 작동하고 10분인가 기다렸다가 구조작업 진행해야 된다고...
비상전력차단장치 작동을 시동 끄듯 하면 해결되리라 봅니다만 지금 쓴 건 정상조건 중일 거구요. 말씀처럼 잘 안 되는 경우에는 방전도 순식간에 잘 안 될 수 있을테니 걱정이네요. 그럴 때에 일반시민이 자칫 잘못 그냥 만지다가는..ㄷㄷㄷ 말씀처럼 우려가 됩니다.
이제 하이브리드가 대중화되기 시작해서 수소차로 넘어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여요..
그리고 논외지만 하브차가 일반 내연차량대비 답답하네요.. CVT도 달려있고..
연비셋팅이라 그렇다지만 초반 답력은 어우..ㅋㅋ
전기스포츠카가 나오는건 알고있지만 지갑은 허락을 못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터리는 고체에서 반응하여 전기 만드는 구조이구요, 연료전지라 하는 수소전기는 기체전지에서 만들어진 걸로 보시면 됩니다. 전기반응은 억압되어 구속된 고체물질보다 자유분방한 기체에서 훨씬 더 잘 일어납니다. 충전지에서 나오는 전기보다 더 즉각 나와요.(더 전기를 잘 뽑습니다)
아... 수소전기차 내부에서 별도로 추가 수소 생산하는 구조는 없습니다. 보조배터리에 지금 내연기관차마냥 전기충전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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