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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질라고
내가 느그 집 앞에 있었음
나한테 넌 스벌 싸대기 백만대여~~
개스벌 개족같은 신발새키야~~
지지해 보인다 아으~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삥땅을 쳤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 해먹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과거 노무현 정권을 모함하고 나를 위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날 국민 눈높이가 높아져 걸려야 했던 부분이 억울하다.
재임중 세계대공황이래 최대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호구적으로 내 지갑을 채워줬다.
횡령을 위해 같이 합심해서 일한 사람들
민과 관, 노와사 그 모두를 결코 잊지 못하고 미워하고 있다. 이들을 생각하면 억울한 마음뿐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잡혀갈까봐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
가족들은 인륜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있고
휴일도 없이 횡령했던 사람들이 나를 시작으로 잡혀갈걸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횡령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바라건대 언젠가 나의 참모습을 되찾고 횡령 사실을 고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나는 그래도 나의 사면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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